“허훈 돌아오면 시너지 효과 클 것” 무릎 부상 회복 KT 하윤기, 복귀전부터 기대 이상 활약

수원/조영두 기자 / 기사승인 : 2024-12-15 08: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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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수원/조영두 기자] 무릎 부상에서 회복한 하윤기(25, 204cm)가 복귀전부터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쳤다.

수원 KT의 기둥 하윤기는 오프시즌부터 부상에 시달라고 있다. 발목과 무릎이 좋지 않아 자리를 비우는 시간이 많았다. 지난달에는 무릎 통증이 심해졌고, 결국 연골 제거 수술을 받았다. 때문에 약 한 달 정도 회복과 재활에 매진했다.

무릎 부상에서 회복한 하윤기는 14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대구 한국가스공사와의 맞대결 12인 엔트리에 포함됐다. 그러나 출전 여부는 미정이었다.

경기 전 KT 송영진 감독은 “그냥 구경하라고 엔트리에 넣었다(웃음). 재활을 너무 열심히 했다. 아직 부딪치거나 팀 훈련을 제대로 못해서 좀 더 맞춰본 뒤에 복귀 시점을 정하는 게 맞지 않나 싶다. 조심스럽게 생각해야 될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하지만 송영진 감독의 말고 달리 하윤기는 2쿼터 중반 코트를 밟았다. 외국선수 레이션 해먼즈가 3번째 개인 파울을 범해 벤치로 물러났기 때문에 하윤기가 필요했기 때문. 그는 들어오자마자 속공 레이업을 얹어놓으며 복귀 첫 득점을 신고했다.

3쿼터에도 투입된 하윤기는 골밑슛뿐만 아니라 중거리슛을 연이어 성공시켰다. 복귀전이었음에도 쾌조의 슛 감을 뽐냈다. 또한 적극적인 플레이로 공격 리바운드를 잡아냈다. 수비에서는 가스공사 외국선수 유슈 은도예를 온몸으로 막아냈다.

하윤기는 총 10분 20초를 뛰며 8점 4리바운드 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2점슛 4개를 던져 모두 성공시켰다. 비록, KT는 접전 끝에 83-87로 패했지만 하윤기가 건강히 복귀했다는 점은 긍정적이었다.

경기 후 송영진 감독은 “원래부터 조금 뛰게 할 생각이었다. 근데 투입 시기가 이른 감은 있었다. 되도록 10분 이상 출전시간을 넘기지 않으려고 했다. 코트 밸런스나 몸 상태를 체크하는 차원에서 출전시켰다”고 말했다.

KT는 다음 경기부터 새 외국선수 이스마엘 로메로가 합류할 것이 유력하다. 손목 부상을 당한 에이스 허훈도 재활에 매진하고 있다. 이제 새 외국선수와 허훈만 돌아온다면 완전체가 되어 본격적으로 순위 싸움에 나설 수 있다. 하윤기 역시 허훈과 좋은 시너지 효과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송영진 감독은 “(하)윤기는 (박)준영이와 달리 높이에서 강점이 있다. 중거리슛과 수비도 좋다. 윤기가 달리면 상대 입장에서는 막기 힘들다. (허)훈이가 복귀하면 시너지 효과가 클 거라 생각한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 사진_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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