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점 차 완승 이끈 KT 카굴랑안 “2위 쟁취할 것”

수원/한찬우 기자 / 기사승인 : 2025-03-16 17: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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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수원/한찬우 인터넷기자] 조엘 카굴랑안(25, 172cm)의 공격 조립이 날이 갈수록 유연해지고 있다.

수원 KT 카굴랑안은 16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창원 LG와의 홈경기에서 29분 42초를 뛰며 8점 6어시스트로 활약했다. 카굴랑안의 공격 조립에 힘입은 KT는 LG에 90-62 승리를 거뒀다. 시즌 27승(18패)째를 거둔 KT는 2위 싸움을 이어 나갔다.

경기 후 만난 카굴랑안은 “훌륭한 승리다. 지난 경기 패배(15일 서울 삼성전)를 어떻게 반응하는 지가 중요한데, 그걸 잘 회복해 냈다. 이겨서 기분이 좋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KT는 지난 15일 삼성에 패배(73-83)를 당하며 5연승이 깨졌다. 팀 분위기가 다소 가라앉을 수 있는 상황. 이 경기에서 카굴랑안은 11분 44초 출전에 그쳤다.

송영진 감독은 이날 LG전에서 카굴랑안을 적극 기용했다. 송영진 감독은 “카굴랑안을 29분 기용한 것은 양준석을 묶어보려고 한 선택이었다. 오늘(16일) 경기에서 문정현, 허훈, 카굴랑안 등 ‘컨트롤러’를 적극 활용해 초반부터 승부를 보려고 했다.”

감독의 의지대로 KT 선수들은 백투백 연전의 체력 부담을 잊은 듯 경기에 나섰다. 카굴랑안, 허훈, 문정현이 유기적인 공격을 지휘하며 경기 초반부터 상대를 압도했다. 카굴랑안은 “(지난 패배에서) 다시 뛰어오른 경기”였다고 표현했다.


특히 카굴랑안은 매끄러운 투맨게임을 펼친 레이션 해먼즈와의 호흡을 이야기했다. “해먼즈와 많이 뛰었다. 같이 플레잉타임이 늘다 보니 호흡이 좋아졌다. 오늘(16일)은 상대가 스위치 디펜스를 했다. 그래서 작은 가드가 해먼즈를 막게끔 했다. 그런 부분을 이용했다.”

다만 KT는 최근 4일간 3경기를 치르는 험난한 일정이었다. 카굴랑안 역시 이러한 체력 부담을 느낄 터. 카굴랑안은 “물론 체력적인 부분에서 힘든 게 있다. 그래도 선수의 의무 중 하나가 몸 관리다. 푹 잠을 자거나 맛있는 것을 먹으면서 회복하는 데 집중한다.”

끝으로, 카굴랑안은 2위 경쟁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선수들과 브레이크 기간에 ‘2위를 해보자’라고 이야기했다. 2위를 쟁취하겠다.”

카굴랑안의 바람대로 KT는 순위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을까. KT는 오는 19일 서울 SK와의 홈경기에 나선다.

#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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