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53-47! 역전승→여성 감독 최초 기록 달성…박정은 감독 "안주하지 않고 더 노력할 것"

아산/홍성한 기자 / 기사승인 : 2025-03-16 17: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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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아산/홍성한 기자] 챔피언결정전 1차전 승리와 함께 새로운 타이틀도 따랐다. 박정은 감독이 WKBL 여성 감독 최초 챔피언결정전 승리를 맛봤다.

박정은 감독이 이끄는 부산 BNK썸은 16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아산 우리은행과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서 53-47로 이겼다.

5-18까지 뒤처지며 시작했지만, 이내 승부를 뒤바꿨다. 박혜진(14점 6리바운드 2어시스트)을 축으로 김소니아(11점 14리바운드 3어시스트 3스틸), 안혜지(9점 2리바운드 6어시스트), 이이지마 사키(9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 3스틸)가 존재감을 뽐내며 역전승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BNK는 1차전 승리 팀 우승확률 72.7%(24/33)를 안고 챔피언결정전을 시작하는 호재가 찾았다.

경기 종료 후 박 감독은 "시작이 좋지 않았다. 선수들 몸에 힘이 많이 들어간 것 같다. 준비했던 점이 나오지 못했다. 수비에서도 당황했다. 전반전 끝나고 다시 이야기했던 부분들이 후반전에는 잘 나왔다. 힘든 경기 이길 수 있어서 참 다행이다"라는 승리 소감을 밝혔다.

전반전 종료 후 구체적으로 어떤 이야기를 나눴을까.

박 감독은 "김단비에게 많은 리바운드를 내줬다. 이에 대해 강조했고, 수비 변화와 매치업 헌팅에 대해서도 전달했다. 또한 템포 빠른 공격이 많이 나왔다. 이 점 역시 주의 시켰다"라고 설명했다.

이날 승리로 WKBL 여성 감독 최초 챔피언결정전 승리라는 타이틀도 얻은 박 감독이다.

"BNK 온 후 여성 최초가 붙는 타이틀을 많이 달고 있는 것 같다. 부담스러우면서 감사하다. 아직 부족한 게 많다. 더 좋은 모습을 보이고 싶은 마음이다. 안주하지 않고 열심히 노력해서 여성 지도자에 대한 시선이 좋아졌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말했다.

2년 전 챔피언결정전에서 우리은행에 무기력한 3연패를 당했던 BNK다. 이제 상황이 달라졌다.

박 감독은 "선수 구성에서도 지금과 다르다. 경험적인 측면에서도 차이가 정말 컸다. 그때보다 더 좋은 경기력을 보여드려야 한다. 이런 마음이 생기는 무대가 챔피언결정전인 것 같다"라고 다짐했다.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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