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프볼=고양/홍성한 기자] 두경민(LG)의 상태가 좋지 못하다.
창원 LG는 30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고양 소노와 맞대결에서 86-78로 승리, 길고 길었던 8연패 늪에서 벗어났다. 이날 승리로 시즌 전적 4승 8패가 됐다.
칼 타마요(21점 9리바운드 4어시스트)와 박정현(13점 2리바운드 2스틸), 유기상(10점) 등이 팀 승리에 앞장섰지만, 마지막 부상으로 인해 자리를 이탈한 이도 있었다.
바로 두경민이다. 그는 경기 종료 1분여 전 앨런 윌리엄스와 착지 과정에서 충돌 후 통증을 호소하며 코트를 떠났다. 접전 양상에도 불구하고 경기에 투입되지 못했다.
경기 종료 후 두경민은 원정 라커룸에서 나온 후 다리를 절뚝이며 떠났다. 표정 역시 당연히 좋지 못했다. 최종 기록은 13분 9초 출전 7점 3어시스트다. 조상현 감독은 "체크를 해봐야 할 것 같다. 쓰려했는데 상태가 좋지 못해 투입 시키지 못했다"라고 설명했다.
두경민은 올 시즌 6경기에서 평균 20분 14초 동안 10.0점 2.5리바운드 5.2어시스트로 활약 중이었다. 다만, 시즌 전부터 몸 상태에 걱정이 많았던 LG다. 부상을 털고 돌아왔지만, 또 우려를 안게 됐다.
#사진_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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