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KCC는 2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고양 소노와 맞대결을 갖는다.
KCC는 현재 17승 33패로 8위다. 4경기를 남겨놓고 원주 DB(22승 29패)와 4.5경기이기에 7위로 올라갈 수 없다.
최소한 8위 자리를 지켜야 하는데 소노(16승 34패)와 1경기, 10위 서울 삼성(15승 36패)과 2.5경기 차이다.
KCC는 공교롭게도 2일 소노와 경기에 이어 4일 삼성과 맞붙는다. 두 경기 모두 홈에서 열린다. 더구나 이번 시즌 마지막 홈 2연전이다.
KCC는 이 2경기를 모두 이길 경우 8위를 확정한다.
소노와 상대전적에서 4승 2패(현재 3승 2패)로 우위를 확보한 KCC는 남은 2경기를 지고, 소노가 3승을 챙겨 동률을 이룬다고 해도 상위 순위인 8위를 차지한다.
반대로 소노와 삼성에게 모두 지면 홈 10연패라는 불명예와 함께 10위 삼성과 1경기 차이로 좁혀지고, 상대전적에서 삼성에게 2승 4패(현재 2승 3패)로 열세이기에 10위로 떨어질 위기에 빠진다.
이런 중요한 홈 연전을 앞둔 KCC는 최근 복귀했던 허웅 없이 소노를 상대한다.
KCC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허웅은 허리가 좋지 않아 검사를 받았고, 소노와 경기에서는 결장한다. 삼성과 경기 출전 여부는 지켜봐야 한다.
허웅은 소노와 2경기에서 평균 24분 22초 출전해 8.0점 2.5리바운드 5.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지난달 30일 창원 LG와 경기에서는 3점슛 5개 포함 20점(4리바운드 4어시스트)을 올렸다.
KCC와 소노의 맞대결은 2일 오후 7시 시작된다.
#사진_ 점프볼 DB(유용우 기자)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