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프볼=서호민 기자] “제천은 프로, 아마, 생활체육을 가리지 않고 농구와 관련해 다양한 콘텐츠들을 계획하고 있다. 앞으로도 충청북도농구협회, 제천시농구협회, 제천시가 좋은 아이디어를 모아 제천 농구가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유소년 꿈나무들의 농구열정이 충청북도 제천시에 가득했다. 29일 폐막한 제3회 제천시 의림지배 챔피언십 유소년 농구대회(이하 의림지배)에는 전국에서 18개의 유소년 클럽 팀들이 참가해 가을의 초입에서 열린 농구 축제를 즐겼다.
의림지배의 숨은 주역인 충청북도농구협회와 제천시농구협회는 제천시와의 긴밀한 협조로 성공적으로 대회를 유치, 진행했다. 충청북도농구협회와 제천시농구협회 관계자들은 대회 준비 단계부터 적극적으로 제천시와 아이디어를 모았고, 이번 대회는 그 어느 대회보다도 성공적으로 진행됐다.
그 중심에 선 김재민 제천시농구협회 사무국장은 “올해 생활체육농구 쪽에선 10개가 넘는 대회들이 열렸다. 의림지배가 대미를 장식하는 대회였는데 학부모들도 많이 관심 가져주시고 끝까지 큰 사고없이 마무리 돼 감사함을 느낀다”며 대회를 마친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일반 성인 대화와 다르게 유소년 대회만의 매력과 묘미가 있다. 경기 내용도 박진감 넘쳤고 가족 분들께서 열성적으로 응원해주신 덕분에 대회를 운영하는 입장에서도 더 힘이 났다 ”고 말했다.
이 대회를 준비하는 충청북도농구협회, 제천시농구협회 구성원들의 자세는 굉장히 프로페셔널 했다. 이번 대회에는 다른 대회에선 보기 드문 특별한 로컬룰이 있어 관심을 끌었다. 전 종별에 4쿼터 7분제, 24초 공격제한시간을 적용했고 또 초고부에 한해서는 3점슛도 도입해 색다른 흥미를 제공했다.
뿐만 아니라 주최 측은 유소년 선수들을 위해 에어바운스 등 뜻 깊은 선물을 준비했다. 전국 각지에서 온 유소년 농구 꿈나무들에게 좀 더 좋은 추억을 안겨주기 위한 주최 측의 세심함이돋보이는 대목이었다.
김 사무국장은 “충청북도농구협회와 소통이 잘 이뤄진 결과다. 김수열 전무이사님과 이번 대회를 준비하면서 꿈나무들에게 좀 더 색다른 재미를 선사하기 위해 머리를 맞대고 고민을 많이 했다. 수 많은 대회 중 한 대회지만 이 아이들에게는 평생 한번 밖에 없는 대회일수도 있다. 대기 시간을 지루하지 않게끔 에어바운스를 설치했고 또, 의림지배 만의 로컬룰을 도입했다”며 “그 결과 경기 속도가 빠르게 붙었고 3점까지 허용이 되니 다양한 공격루트를 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올해 생체종별대회를 시작으로 아시아섬머챌린지 유소년대회, i-페스타, KBA 3x3 코리아투어, 문체부장관기, 의림지배 등을 개최한 제천은 여세를 몰아 금주 KBL 컵대회까지 개최, 그야말로 농구를 대표하는 지자체로 급부상하게 됐다.
이 같이 제천에 농구 관련 행사, 대회들이 끊임없이 개최될 수 있었던 데는 김창규 제천시장을 비롯한 지자체 관계자들의 물심양면 도움이 있어 가능했다.
김 사무국장은 “김창규 시장님께서 스포츠에 진심이시다. 시장님의 전폭적인 지원이 없었다면 결코 대회 개최가 쉽지 않았고 새로운 시도도 못했을 것”이라며 “의림지배 뿐만 아니라 금주 KBL 컵대회 개최될 예정이며 또, 동계 때는 여초부 스토브리그도 제천에서 열리게 된다. 이렇듯 제천은 프로, 아마, 생활체육을 가리지 않고 농구와 관련해 다양한 컨텐츠들을 계획하고 있다. 충청북도농구협회, 제천시농구협회, 제천시가 좋은 아이디어를 모아 제천 농구가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_서호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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