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프볼=홍성한 기자] 정관장이 마지막 외국선수 교체권을 소진했다. 새로운 2옵션 조니 오브라이언트(32, 203cm)다.
안양 정관장은 17일 KBL 외국선수 등록을 완료했다. 주인공은 오브라이언트로 교체 대상은 클리프 알렉산더다. 브라이언트의 새 등번호는 0번이다.
오브라이언트는 2014 NBA 드래프트에서 전체 46순위로 밀워키 벅스에 입단했지만, 존재감을 드러내지 못했다. NBA 통산 기록은 정규리그 147경기 출전 평균 3.5점 2.4리바운드. 이후 유럽 무대를 밟으며 정상급 스코어러로 이름을 날렸다.
KBL 경력자다. 2021-2022시즌 얀테 메이튼 대체 외국선수로 원주 DB와 계약해 1시즌을 소화한 바 있다. 정규리그 39경기에서 평균 26분 16초 동안 15.1점 8.3리바운드 2.0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후 중국, 필리핀, 일본 등에서 커리어를 이어간 오브라이언트. 올 시즌까지는 러시아리그에서 뛰었다. 우랄매쉬 에카테린부르크 소속으로 14경기에서 평균 22분 4초를 뛰며 13.5점 5.2리바운드 1.1어시스트로 활약했다.
마지막 승부수다. 알렉산더를 데려오며 1장의 교체권을 소진한 바 있는 정관장은 이번 교체를 통해 외국선수 교체권을 모두 소진했다. 디온테 버튼, 오브라이언트 조합으로 남은 시즌 반등을 노린다. 오브라이언트의 데뷔 경기는 오는 22일 DB와 경기가 유력하다.
#사진_정관장 소셜미디어 캡처, 점프볼 DB(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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