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프볼=창원/홍성한 기자] 이관희(DB)가 개인 통산 5000점 달성에 성공했다.
원주 DB 이관희는 7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창원 LG와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개인 통산 5000점 고지를 밟았다. KBL 역대 49호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이날 경기 전까지 이관희는 통산 4995점을 기록하고 있었다. 올 시즌 정규리그 10경기에서 평균 18분 22초를 뛰며 7.4점을 기록하고 있었기에 평소 퍼포먼스대로만 기록이 나온다면 무난히 가능했다.
1쿼터 코트를 밟지 않았던 이관희는 2쿼터에 모습을 드러냈다. 공격 리바운드를 잡아내는 등 예열을 마쳤고, 첫 득점은 로버트 카터의 패스를 받아 성공시킨 3점슛이었다. 이어 자유투로 1점을 적립했고, 돌파 득점으로 기어이 통산 5000점을 달성했다.
여기에 멈추지 않고 또 하나의 외곽포를 성공시킨 이관희는 2쿼터에만 9점 3리바운드를 몰아쳤다. 10-17로 뒤처진 채 1쿼터를 끝냈던 DB는 이에 힘 입어 34-37로 추격에 성공한 채 전반전을 마쳤다.
이관희는 지난 시즌까지 LG 유니폼을 입고 창원체육관에서 4시즌을 누빈 바 있다. 이적하고 처음 찾은 창원 경기에서 통산 5000점 기록 달성과 함께 팀 승리로 웃을 수 있을까.
#사진_정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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