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올스타] 부산에 모인 9053명, 웃음꽃 활짝…MVP는 41점→2년 연속 자밀 워니

부산/홍성한 기자 / 기사승인 : 2025-01-19 16:5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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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부산/홍성한 기자] 8년 만에 부산에서 열린 올스타게임. 재미로 가득,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주인공은 자밀 워니(SK)였다. 2년 연속 MVP에 선정됐다.

크블몽팀은 19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2024-2025 KCC 프로농구 올스타게임에서 공아지팀을 142-126으로 이겼다.

총관중 수는 9053명. MVP는 2년 연속 워니의 차지였다. 24분 55초를 뛰고 41점 19리바운드 5어시스트 2스틸을 기록했다. 기자단 투표 77표 중 66표를 휩쓸었다.

2년 연속 MVP는 2015~2016시즌 김선형(SK) 이후 처음이다. 참고로 김선형은 2013-2014시즌부터 3년 연속 MVP를 받은 바 있다. 외국 선수로는 1998-1999시즌, 1999-2000시즌 워렌 로즈그린이 2년 수상한 바 있다.

결과가 의미 없는 올스타게임인 만큼 선수들은 코트에서 중간중간 팬들에게 색다른 아이디어로 즐거움을 선사했다. 별미는 감독들의 변신이었다. 서울 SK 전희철 감독과 울산 현대모비스 조동현 감독이 심판으로 변신해 웃음을 자아냈다. 

 


심판으로 나선 전희철 감독은 오재현(SK)이 째려봤다는 이유(?)로 비디오 판독을 신청, 테크니컬 파울을 선언하며 흥미를 끌었다. 조동현 감독도 가만있지 않았다. 오재현을 지키기 위해 규정에 없는 파울이라며 전희철 감독에게 테크니컬 파울을 주며 반격(?)했다.

부산 KCC 신명호 코치도 코트로 불려(?) 나왔다. 이른 바 "신명호는 놔두라고!"를 떠올리게 하며 3점슛을 성공시켰다.

1쿼터 종료 후에는 3점슛 콘테스트 결선이 열렸고, 최성모(삼성)가 깜짝 우승을 차지했다. 개인 통산 첫 번째이자 서울 삼성 소속으로 첫 우승이었기에 더욱 의미가 깊었다.

전반전 후에는 덩크 콘테스트가 개최됐다. 이 역시 삼성이 웃었다. '야생마' 조준희(삼성)가 팬을 뛰어넘는 화려한 퍼포먼스를 뽐내며 경기장을 찾는 팬들에게 감탄을 안겨줬다. 경기는 워니와 더불어 허웅(19점 3점슛 5개 3어시스트), 허훈(13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 등의 활약이 더해져 크블몽 팀이 승리했다.



2024-2025 KCC 프로농구 올스타게임 개인 수상자
MVP : SK 자밀 워니 (77표 중 66표)
포카리스웨트 3점슛 콘테스트 우승 : 최성모(삼성)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 덩크 콘테스트 우승 : 조준희(삼성)
덩크 콘테스트 퍼포먼스상 : 박정웅(정관장)
베스트 엔터테이너상 : 이우석(현대모비스)

#사진_유용우,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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