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프볼=고양/홍성한 기자] 켐바오 영입이 공식적으로 발표됐다. 데뷔 목표 시점은 내년 1월 9일 경기다.
고양 소노는 18일 구단 공식 소셜미디어를 통해 "켐바오 선수가 소노에 새롭게 합류하게 됐다. 새로운 가족이 된 켐바오 선수에게 많은 응원과 환영 부탁드립니다"라고 발표했다.
켐바오는 이미 16일 개인 소셜미디어를 통해 "대학 생활은 끝났다. 이제 NBA라는 꿈을 펼치기 위해 프로 경기를 치르면서 나를 더욱 발전시킬 것이다. 그 여정을 소노에서 시작한다"라고 밝힌 바 있다.
2001년생 켐바오는 대학 시절부터 이미 여러 차례 필리핀 성인 대표팀에 이름을 올리는 등 필리핀 현지에서 손꼽히는 대형 유망주다. 1938년에 설립된 UAAP(필리핀대학체육협회)에서 MVP에 2번이나 선정될 정도로 대학 무대에서는 이미 기량 검증이 끝났다.
195cm의 장신 포워드로 슈팅 능력은 물론이고 수비와 패스 등에서도 돋보이는 기량을 가지고 있다. 즉, 다재다능함이 장점인 켐바오다. 여기에 나이가 어린 만큼 성장 가능성도 무궁무진한 상황이다.
적응 기간이 필요하겠지만, 11연패에 빠져있는 올 시즌 소노에 켐바오는 분위기를 바꿔줄 수 있는 자원임은 분명하다. 하지만 비자 발급 문제로 인해 당장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 그렇다면 소노가 목표로 잡고 있는 데뷔 경기 시점은 언제일까.
18일 만난 소노 관계자는 "계약은 완료됐고, 비자 발급을 진행 중인데 빠르면 1월 초다. 우리 목표는 일단 1월 9일 부산 KCC와 경기로 잡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사진_FIBA, 소노 농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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