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유소년] 자신감이 강점인 만천초 류은별, 중학교 가기 전 보완하고 싶은 점은?

신촌/서호민 기자 / 기사승인 : 2024-12-08 16:5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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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신촌/서호민 기자] “중, 고등학교 대회에선 3점슛이 있기 때문에 3점슛을 많이 쏠 수 있다. 이번 동계 훈련 기간 동안 3점슛 능력을 더 향상시키고 싶다.”

만천초는 8일 서울 서강대 체육관에서 열린 2024 전국 유소년 통합농구대회 여자 초등부 A조 예선 첫경기에서 부산 모션스포츠를 28-11로 이겼다.

6학년 류은별(153cm, G)은 박소영과 더불어 양 팀 통틀어서 가장 돋보이는 선수 중 하나였다. 류은별은 이 경기에서 8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을 기록했다. 자신감 넘치는 플레이로 존재감을 뽐냈고, '넘치는 에너지' 역시 인상적이었다.

공격에서는 '주저함'이 없었다. 속공 상황에서는 망설이기는커녕, 더욱 가속을 붙여 레이업을 시도하는 모습이었다.

경기 후 만나본 류은별은 "클럽 팀과 맞붙는 첫 경기여서 어떤 경기력이 나올지 궁금하기도 했는데 다행히 우리가 준비했던 대로 경기력이 잘 나와 만족한다"고 했다.

이 경기는 유소년 최강전에서 처음으로 펼쳐진 엘리트 농구부와 유소년 클럽의 맞대결이었다. 엘리트와 클럽의 경계를 허물고자 하는 본 대회의 취지에 따라 결선 토너먼트부터는 이런 매치업이 성사됐다.

류은별은 “사실 전부터 클럽 선수들과 한번쯤 같이 경기해보고 싶었다. 같이 경기해보니까 재밌기도 하고 또, 일반 엘리트 대회와는 다르게 기술을 더 많이 시험해볼 수 있는 것 같다”며 “생각보다 슛도 좋고 돌파 능력도 좋아서 놀랐다. 클럽 선수들만의 장점이 있다는 것도 느꼈다”고 했다.

이번 대회는 유소년 선수들에게 올 한해를 마무리하는 대회가 될 예정이다. 4학년 때부터 농구를 시작한 류은별은 중학생이 되는 내년 연계학교인 봉의중으로 진학한다.

류은별은 “6학년 동기 5명과 팀 워크를 잘 맞추고 좋은 결과로 초등학교 생활을 마무리하고 싶다. 또, 동생들에게도 많이 알려주는 등 언니로서 역할을 다하고 떠나고 싶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왕 우승으로 마지막 대회를 마무리하면 더 좋을 것 같다. 당연히 우승이 목표”라고 덧붙였다.

중학교에 가서는 어떤 선수로 성장하고 싶냐고 묻자 “허예은 선수처럼 키가 작음에도 불구하고 빠른 스피드로 코트 곳곳을 누비고 싶다”며 “중, 고등학교 대회에선 3점슛이 있기 때문에 3점슛을 많이 쏠 수 있다. 그래서 최근에 멀리서 던지는 슛 연습을 많이 하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요즘 슛감이 많이 올라왔다고 생각한다. 이번 동계 훈련 기간 동안 3점슛 능력을 더 향상시키고 싶다”고 말했다.

#사진_서호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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