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관왕 김단비 홀로는 역부족이었다…위성우 감독 "선수들, 큰 경기에서 오는 압박감에 한계 느껴"

아산/홍성한 기자 / 기사승인 : 2025-03-16 16:5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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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아산/홍성한 기자] "선수들이 4쿼터 가서 김단비만 찾았다. 확실히 그냥 1경기가 아니다. 압박감이 다르다."

위성우 감독이 이끄는 아산 우리은행은 16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부산 BNK썸과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서 47-53으로 졌다.

김단비(20점 18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 2블록슛) 홀로는 역부족이었다. 1쿼터 한때 18-5까지 앞섰지만, 이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무너졌다. BNK에 1차전 승리 팀 우승확률 72.7%를 내주고 챔피언결정전을 시작하게 된 우리은행이다.

경기 종료 후 위 감독은 “준비한 수비는 잘 됐다고 생각한다. 53실점이면 나쁘지 않았다. 큰 경기에서 오는 압박감에 한계를 느낀 것 같다. 선수들이 4쿼터 가서 김단비만 찾았다. 확실히 그냥 1경기가 아니다. 압박감이 다르다"라고 총평했다.

김단비가 39분 12초를 뛰며 분전했다.

위 감독은 "여기서 더 잘해달라는 것은 무리다. 39분을 뛰었다. 공격, 수비를 전부 다 하는 게 정말 힘든 일이다. 3점슛 1~2개만 터져줬으면 하는 바람이 있지만, 이것도 뭐라 할 수 없다"라고 바라봤다.

힘을 보태줄 수 있는 신인 이민지가 3분 28초를 소화하는 데 그쳤다. 1리바운드 2실책. 이이지마 사키에게 연속 스틸을 허용하는 등 고전했다.

위 감독은 "경험치가 중요한 게 아니다. 나오면 안 되는 플레이들을 계속한다.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하고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끝으로 "이제 1차전 끝났다. 전반전 흐름만 놓고 본다면 좋았다. 타이밍을 잡지 못한 내 잘못도 있다. 2차전 잘 준비해서 치르도록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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