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리그] ‘박정현 4쿼터 미친 집중력’ LG, KT에 역전승 따내며 유종의 미

이상준 기자 / 기사승인 : 2025-03-18 16:4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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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상준 인터넷기자] LG가 D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귀중한 역전승을 기록했다. 

창원 LG는 18일 이천LG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2024-2025 KBL D리그 수원 KT와의 경기에서 78-76으로 승리했다.

LG는 시즌 전적 6승 8패를 기록, 단독 5위로 올라선 채 D리그 최종전을 마쳤다. 박정현(24점 8리바운드)이 4쿼터에만 14점을 기록하는 집중력을 발휘, 승리의 일등공신 역할을 해냈다. 한상혁(11점 7리바운드 8어시스트)역시 추격과 역전의 선봉장으로 나서는, 알토란 같은 역할을 수행했다.

반면 KT는 2연패에 빠지며 시즌 전적 7승 7패의 공동 3위로 D리그 일정을 마무리했다. 조환희(20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와 박지원(15점 6어시스트), 이호준(14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까지 고른 득점 분포를 가져갔으나 4쿼터 집중력이 발목을 잡았다. 

1쿼터 LG는 박정현이 내외곽을 오가며 7점을 기록했으나, 10개의 3점슛 중 단 1개만이 림을 가르며 공격에서 고전했다. 반면 KT는 고찬혁의 3점슛과 조환희의 자유투 득점으로 가뿐하게 공격을 이어갔다. 그 결과 1쿼터는 15-18, KT의 근소한 리드로 마무리됐다.

2쿼터 LG는 더욱 거센 KT의 공격을 맞이해야했다. 쿼터 초반 김종호가 역전(22-20) 3점슛을 기록, 가뿐하게 출발하는 듯 했으나 조환희와 이호준, 박지원에게 연거푸 3점슛을 내주며 흐름을 내줘야 했다. 이후 이경도가 3점슛을 터트리며 분위기 반전에 나섰으나, 이호준에게 쿼터 종료 버저비터 중거리슛까지 내줬다. 이러한 좋지 못한 쿼터 운영으로 LG는 36-44로 리드 당한 채 2쿼터를 마쳐야 했다.

그렇지만 LG는 빠르게 흐름 전환에 성공했다. KT의 득점을 5분 28초 간 2점으로 묶는 수비 집중력을 가져간 사이 김종호와 최형찬이 연달아 3점슛을 기록, 동점(46-46)을 만들었다. 이후 이두원과 이호준에게 연속 득점을 내주며 다시 흐름을 내줄뻔 했으나 한상혁이 3점슛 2개 포함 8점을 기록, 구원 투수로 나서며 접전을 이어갔다. 덕분에 LG는 61-62, 턱밑까지 추격하며 3쿼터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

1점 차로 시작한 4쿼터, LG는 본격적으로 승리 사냥에 나섰다. 그 중심에는 박정현이 있었다. 박정현은 KT 골밑을 적극적으로 사냥, 쿼터 시작 후 5분 22초 간 LG가 기록한 12점을 모두 책임지는 엄청난 집중력을 과시했다. 덕분에 LG는 경기 첫 역전(73-66)에 성공했다. 박지원과 이호준에게 연속 득점을 내주며 재역전을 내주는 위기도 있었으나, 한상혁이 앤드원 플레이를 성공하며 분위기를 내주지 않았다. 이후 KT의 마지막 공격까지 막아낸 LG는 유종의 미를 거두며 올 시즌 D리그를 마쳤다.

#사진_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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