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프볼=이천/홍성한 기자] KCC가 역전승을 거두며 2연패에서 벗어났다.
부산 KCC는 19일 이천LG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2024-2025 KBL D리그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경기에서 80-76으로 이겼다.
2연패 탈출에 성공한 KCC(4승 6패)는 단독 6위가 됐다. 여준형(33점 14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이 화력을 뽐냈고, 이찬영(14점 3리바운드 7어시스트 3스틸), 전태영(13점 9리바운드 3어시스트 4스틸)도 힘을 보탰다.
1쿼터를 14-18로 뒤처진 채 끝낸 KCC는 2쿼터에도 끌려갔다. 여준형과 정배권이 15점을 합작했지만, 김진모에게만 2개의 외곽포를 허용했다. 이어 손준과 김태호, 권순우, 김철욱 등에게도 실점했다. 전반전이 종료됐을 때 점수는 33-35, 여전히 KCC가 분위기를 잡지 못했다.
3쿼터 역시 흐름은 비슷했다. 안세영과 우동현의 득점을 제어하지 못하며 53-59로 여전히 끌려갔다.
그러나 뒷심이 강한 쪽은 KCC였다. 조혁재와 전태영의 득점으로 추격했고, 결국 여준형과 이찬영의 득점으로 경기 종료 4분 3초를 남기고 역전(71-69)까지 성공했다. 이어 위기를 맞은 것도 잠시였다. 정배권과 송동훈의 연속 3점슛이 터지며 77-74로 달아났다. 이후 경기 종료 5.5초를 남기고 정배권이 자유투 득점으로 쐐기를 박았다.
반면, 5위 가스공사(4승 6패)는 4연패에 빠졌다. 우동현(19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 4스틸), 김진모(13점 4리바운드), 안세영(12점 5어시스트 4스틸) 등이 분전했지만, 뒷심 부족으로 아쉬움을 삼켰다.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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