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평에 앞서 슬픈 이야기를 먼저 해야 할 것 같아요…" 애도 표한 조동현 감독

울산/홍성한 기자 / 기사승인 : 2024-12-29 16:40:33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점프볼=울산/홍성한 기자] "오늘(29일) 오전에 일어나지 말아야 할 일이 일어났다. 팀을 대표해서 슬픈 애도의 메시지를 전하고 싶다."

조동현 감독이 이끄는 울산 현대모비스는 29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고양 소노와 홈경기에서 84-67로 승리, 2연승에 성공했다.

경기 종료 후 조 감독은 소감에 앞서 먼저 무안공항 참사 희생자들에 대한 애도의 메시지를 전했다. 

 


"총평에 앞서 슬픈 이야기를 먼저 해야 할 것 같다. 오늘 오전에 일어나지 말아야 할 일이 일어났다. 팀을 대표해서 슬픈 애도의 메시지를 전하고 싶다. 선수들과 함께 모두 고인의 명복을 빌겠다."

이어 경기에 대한 내용을 전했다. "소노가 연전 여파가 있었던 것 같다. 우리도 준비한 수비가 너무 잘 됐다. 그렇기에 경기 막판에 가서 좋은 결과를 얻었다"라고 이야기했다.

또한 "(신)민석이와 (장)재석이도 너무 잘해줬다. 함지훈 없는 순간에 잘 버텨줬다. 많은 소통을 통해 더 나아지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숀 롱이 더블더블(20점 15리바운드 2어시스트) 맹활약을 펼쳤다.

"더 살아나길 바란다. 적극성, 에너지 등 기본적인 것들이 더 나와야 한다. 그렇다면 좋은 경기력으로 나올 것이다"라는 게 조동현 감독의 설명이었다.

현대모비스는 오는 31일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농구 영신 경기를 앞두고 있다.

조동현 감독은 "체력적인 부분이 많이 나오겠지만, 어떻게든 동기부여를 통해 에너지 높일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할 것 같다"라고 밝혔다.

 


한편, 소노는 2연패에 빠졌다. 김태술 감독은 "내가 운영을 잘 못했다. 흐름을 상대에 내줬다. 전체적으로 연전이다 보니까 몸도 무거웠다. 정희재도 뛸 수 없는 상황이었다. 조금 더 운영에서 디테일하게 가져가야 하지 않았나 싶다"라고 말했다.

이어 "(정)희재 같은 경우는 과부하가 걸린 것 같다. 전반전 종료 후에 근육이 올라온다고 했다. 더 큰 부상이 나오기 전에 빼야 했다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사진_정을호 기자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JUMPBALL TV

오늘의 이슈

점프볼 연재

더보기

주요기사

더보기

JUMPBALL 매거진

더보기

JUMPBALL MAGAZINE

공지사항

더보기

JUMPBALL SNS

 
 
바카라사이트 도라에몽카지노 바카라사이트
  • 친절한 링크:

  • 바카라사이트

    바카라사이트

    바카라사이트

    바카라사이트 서울

    실시간카지노

    카지노사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