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유소년] 김포 SK 살림꾼 김주찬 “끝까지 집중력 유지해 우승까지 해내고파”

신촌/서호민 기자 / 기사승인 : 2024-12-07 16:3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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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신촌/서호민 기자] 김포 SK의 질주가 매섭다.

김포 SK는 7일 서강대체육관에서 열린 2024 전국유소년 통합농구대회 A조 예선에서 3연승을 달리며 조 1위로 결선에 진출했다.

예선에서 보여준 김포 SK의 경기력은 그야말로 압도적이었다. 3경기 모두 10점 차 이상의 넉넉한 점수차로 손쉬운 승리를 거뒀다. 7일 열린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도 강남 삼성을 31점차 (57-26)로 완파했다.

김시우(27점 10리바운드 5어시스트 2스틸)과 홍영민(14점 6리바운드 6어시스트 9스틸)이 공격에 앞장선 가운데 김주찬(김포하늘비초6)도 10점 14리바운드 3어시스트 4스틸 2블록으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

승리 후 만난 김주찬 “우선 이번 대회가 8분 4쿼터제로 진행돼서 꽤 힘들었는데도 불구하고 친구들이 각자 위치에서 역할을 잘해줬다. 나 혼자가 아닌 함께 팀웍을 발휘한 친구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가장 먼저 꺼냈다.

김포 SK는 유소년농구답지 않게 조직적인 농구를 펼쳤다. 5명의 선수가 공간을 넓게 쓰고 유기적으로, 지속적으로 움직이며 수비를 교란했다.

김주찬은 이에 대해 묻자 “기본적으로 팀워크가 잘 맞는다. 평소에 장동영 원장님께서 빡세게 지도해주신다(웃음). 패턴도 많이 연습하고 스페이싱 넓히는 연습도 많이 한다”고 했다.

이어 “개인적으로 장동영 원장님이 롤 모델이다. 슛, 돌파 등 공격력이 좋고 평소에 진심을 다해서 지도해주신다”고 덧붙였다.

김주찬은 지난 해부터 김포 SK 6학년 대표팀에 합류했다. 대표팀에서 그는 궂은일을 마다하지 않으며 살림꾼 역할을 자처하고 있다. 화려하지는 않지만 팀에서 없어서는 안 될 존재이다.

김주찬은 “팀에서 궂은일을 맡고 있다. 팀에 공격능력이 뛰어난 친구들이 많다. 팀원들이 득점에 치중할 때 난 리바운드, 패스에 좀 더 치중하려고 한다. 지금 내 역할에 만족한다”고 말했다.

김주찬은 4쿼터 중반, 앨리웁 플레이를 선보이며 하이라이트 필름을 만들어내기도 했다. 이 장면에 대해 “기분이 짜릿했다”라고 당시 감정을 전했다.

현재까지 페이스라면 이번 대회 남초부 강력한 우승후보는 김포 SK다. 김포 SK는 I리그 챔피언십에 이어 2연속 우승을 노린다.

옆에서 동료인 홍영민이 인터뷰 하는 걸 흘려 듣자 김주찬은 “(홍)영민이만 잘하면 된다. 팀원 모두가 지금처럼 조직력을 발휘해 우승까지 하고 싶다. 홍영민만 잘하면 된다(웃음)”며 “끝까지 집중력 흐트러지지 않고 잘 유지하는 게 중요한 것 같다. 우승까지 잘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사진_서호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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