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역사상 최초' 하든, 5개 팀에서 모두 40점+ 대기록 달성

이규빈 기자 / 기사승인 : 2024-11-28 16:3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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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규빈 기자] 하든이 새로운 역사를 썼다.

LA 클리퍼스는 28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DC 캐피털 원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시즌 NBA 정규리그 워싱턴 위저즈와의 경기에서 121-96으로 승리했다.

승리의 일등 공신은 단연 제임스 하든이었다. 하든은 이날 43점 7어시스트를 기록하며 괴물 같은 기록을 남겼다. 오랜만에 전성기 시절 하든의 모습이 나온 경기였다.

하든은 1쿼터에만 3점슛 5개 포함 23점을 기록했고, 하든의 활약으로 경기 초반부터 기선을 제압한 클리퍼스는 손쉽게 승리를 챙길 수 있었다.

이날 43점으로 하든은 NBA 역사상 최초의 대기록을 달성했다. 바로 5개 팀에서 모두 40점 이상 경기를 한 최초의 선수가 된 것이다.

하든은 옛 소속팀이었던 오클라호마시티 선더, 휴스턴 로켓츠, 브루클린 네츠,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에서 모두 40점 이상 득점한 경기가 있었고, 이날 경기로 클리퍼스에서도 40점 이상을 기록하며 대기록을 작성했다.

정말 대단한 기록이라고 할 수 있다. 보통 선수가 팀을 옮긴다는 것은 원소속팀이 선수를 잔류시킬 생각이 없다는 뜻이거나, 선수 본인이 직접 팀을 옮긴다는 뜻이다. 하든은 두 사례에 모두 해당했던 선수다.

보통 40점 이상을 기록할 수 있는 득점원은 팀 내에서 이적할 수 없는 언터쳐블 선수로 분류한다. 하든도 전성기 시절에는 그런 평가를 받았으나, 노쇠화와 구단과의 불화로 생각보다 자주 유니폼을 갈아입었다.

하든은 전성기 시절에는 말할 필요가 없는 NBA 최고의 득점원이었으나, 근래 들어서는 노쇠화로 인해 개인 공격력은 확실히 떨어진 모습이다. 그런 상황에서도 40점 이상 기록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선수가 하든이다.

이번 시즌 하든은 클리퍼스의 확고한 에이스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카와이 레너드가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에서 평균 20.5점 8.7어시스트로 클리퍼스의 공격을 이끌고 있다. 클리퍼스는 현재 12승 8패로 서부 컨퍼런스 5위에 위치했다. 시즌 전 예상보다 훨씬 선전하고 있다. 이는 하든의 공이 절반 이상이다.

여전히 건재함을 과시하는 하든이 대기록으로 NBA 역사에 자신의 이름을 남겼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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