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 패배에도 빛난 KT 문정현, 커리어하이 23점 폭발

수원/조영두 기자 / 기사승인 : 2024-12-14 16:3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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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수원/조영두 기자] 문정현(23, 194cm)이 팀 패배에도 커리어하이를 작성하며 빛났다.

수원 KT는 14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대구 한국가스공사와의 경기에서 83-87로 패했다. 경기 내내 접전을 펼쳤지만 막판 집중력 싸움에서 가스공사에 밀렸고, 이날 패배로 시즌 전적 10승 7패가 됐다.

그럼에도 문정현은 빛났다. 그는 36분 30초를 뛰며 23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활약했다. 23점은 개인 한 경기 최다 득점에 해당한다. 종전 기록은 올 시즌 두 차례 올린 18점. 이날 3점슛 6개를 던져 3개를 적중시키는 등 야투 13개 중 9개가 림을 갈랐다. 필드골 성공률은 무려 69%였다.

초반부터 문정현은 가벼운 몸놀림을 뽐냈다. 1쿼터에만 11점을 몰아치며 공격의 선봉에 섰다. 3점슛뿐만 아니라 드리블에 이은 돌파로 연속 득점을 올렸다. KT가 초반 분위기 싸움에서 가스공사에 밀리지 않는데 큰 역할을 했다.

2쿼터 잠시 숨을 고른 문정현은 후반 들어 다시 득점 사냥에 나섰다. 외곽포와 돌파로 가스공사의 수비진을 공략했다. 승부처였던 4쿼터에도 또 한번 3점슛을 꽂았다. 또한 KT가 추격하는 골밑 득점을 올리기도 했다. 만약, 승리했다면 이날 영웅은 문정현이었다.

경기 후 KT 송영진 감독은 “발목 부상에서 돌아온지 얼마 안 되어서 좀 더 적응이 필요하다. 체력적인 부분에서도 올라와야 된다. 개인적인 기량이나 수비는 굉장히 잘해주고 있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팀 패배에도 커리어하이를 작성하며 고군분투한 문정현. 그가 꾸준히 성장세를 보여준다면 KT 포워드진에 더욱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 사진_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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