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프볼=홍성한 기자] 외국선수 부상이 연이어 터지는 KT가 새로운 일시 대체 외국선수를 구했다.
수원 KT는 26일 공식 소셜미디어를 통해 새로운 일시 대체 외국선수 영입을 발표했다. 주인공은 데릭 컬버다.
KT는 22일 창원 LG와 경기 후 자렐 마틴이 발가락 통증을 호소했다. 진단 결과는 우측 제5중족골 골절. 즉, 피로골절이었다. 따라서 남은 시즌 소화가 불가능했다.
마틴은 조던 모건 일시 대체 외국선수로 KT에 합류한 자원이다. 6라운드 9경기만 뛸 예정이었으나, 2경기 만에 찾아온 부상으로 인해 팀을 떠나게 됐다.
또 다른 일시 대체 외국선수는 컬버다. 1998년생 208cm 116kg의 신체 조건을 가진 센터다. 2021 NBA 드래프트에 나섰으나, 낙방했다. 이후 G리그와 멕시코 등을 거쳤다.
최근까지는 키프로스 리그에서 뛰었다. 20경기에서 평균 24분 4초 동안 15.1점 9.2리바운드 1.9어시스트 0.9스틸 1.0블록슛을 기록했다. 3일 전인 23일까지도 경기를 소화해 실전 감각에는 큰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KT 관계자는 점프볼과 전화 통화에서 "다음 달 3일 울산 현대모비스와 경기서 뛰는 게 목표다. 빠르면 31일 안양 정관장전에서 가능할 수 있지만, 쉽지 않을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사진_AP/연합뉴스, KT 소셜미디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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