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공 10개 + 96점 폭발’ 소노 김태술 감독 “KBL에서 가장 빠른 팀으로 거듭날 것”

잠실학생/조영두 기자 / 기사승인 : 2025-04-06 16: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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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잠실학생/조영두 기자] SK에 대승을 거둔 김태술 감독이 미소를 지었다.

고양 소노는 6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서울 SK와의 경기에서 96-71로 승리했다. 초반부터 SK를 압도하며 완승을 거뒀다. 연승과 함께 시즌 전적 18승 35패가 됐다.

소노 김태술 감독은 “오늘(6일) 경기는 나무랄 데가 없다. 선수들이 너무 잘해줘서 고맙다. 내가 원하는 농구를 6라운드에서 어느 정도 보여주고 있어서 고무적이다. 계속 이 분위기를 이어가서 마지막 1경기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는 승리 소감을 남겼다.

승리의 일등공신은 에이스 이정현이다. 이정현 34점 5어시스트 4스틸로 원맨쇼를 펼쳤다. 3점슛 15개를 시도해 8개를 적중시키는 등 경기 내내 좋은 슛 감이 좋았다.

“(이)정현이는 워낙 잘하는 선수라 시간이 문제라고 생각했다. 큰 부상을 입고 돌아와서 몸이 회복하고 제 컨디션 찾는데 시간이 필요했다. 주변에서 정현이에 대한 기대가 커서 그동안 플레이가 기다 이해라고 생각하신 것 같다. 별다른 주문 안 하고 기다려줬는데 마음 편하게 잘해줬다.” 이정현에 대해 김태술 감독의 평가다.

6라운드 들어 소노는 빠른 농구가 살아나며 평균 6.6개의 속공을 기록했다. 평균 득점은 무려 85.6점으로 공격에서 불을 뿜고 있다. 이날은 10개의 속공을 해내며 96점을 폭발시켰다.

김태술 감독은 “6라운드에 우리 팀이 속공을 6개 가까이 기록하고 있다. 이전에는 한 선수가 들어오면 한 선수가 부상으로 빠졌다. 시즌 중반에는 주전 5명이 다 빠지기도 했다. 그래서 정비 시간이 부족했다. 개인적으로 빠른 선수 5명이 있다고 속공을 잘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얼마냐 효율적으로 하느냐가 중요하다. 부족한 부분이 채워지면서 속공이 살아났다. 앞으로 이 농구를 잘 살려서 KBL에서 가장 빠른 팀, 속공을 잘하는 팀으로 거듭나겠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SK는 수비가 완전히 무너지며 소노에 대패를 당했다. 3점슛 15개를 헌납한 것이 뼈아팠다. 이날 패배로 3연패(40승 13패)가 됐다.

SK 전희철 감독은 “1쿼터 시작부터 졌다. 소노가 3점슛을 과감하게 던지는 팀인데 선수들이 느슨했다. 슛을 주고 시작하더라. 파울 이용을 아예 안 했고, 트랜지션 게임으로 상대 기를 살려줬다. 오늘 같은 경기는 이길 수 없다. 의욕도 없었다. 올 시즌 정규리그 최악의 경기였다. 다음 경기에서는 선수들이 무슨 역할을 해야 되는지 다시 되새겨 볼 필요가 있는 것 같다”는 총평을 남겼다.

#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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