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웜업터뷰] WKBL도 국가애도기간 엄숙한 분위기로 동참…"너무 들뜨지 않도록"

용인/홍성한 기자 / 기사승인 : 2025-01-01 16:0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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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용인/홍성한 기자] 올스타 브레이크 후 열리는 첫 경기. WKBL도 엄숙한 분위기 속 진행된다.

용인 삼성생명과 청주 KB스타즈는 1일 용인체육관에서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3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올스타 휴식기 후 치르는 첫 경기다. WKBL도 12월 29일부터 오는 2025년 1월 4일까지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에 따른 국가애도기간에 동참한다. 오는 아산 우리은행-삼성생명과 경기까지 총 4경기에서 경기 전 태극기 조기 계양 및 묵념, 선수단의 검은 리본 패용을 권고 사항으로 전달했다.

그렇기에 경기 전 분위기도 엄숙했다. 양 팀 사령탑은 검정 양복과 함께 검은 리본을 패용했고, 묵념을 통해 희생자들을 추모했다.

홈팀 삼성생명은 응원가를 작게 틀고, 이벤트를 축소해서 진행한다. 전반전 종료 후 예정된 '루키 데이'와 승리 시 열고 있는 미니 사인회는 예정대로 열린다.

KB스타즈 김완수 감독은 "여객기 참사가 있지 않았나. 우리도 조용하게 브레이크 기간을 보냈다. 오늘(1일) 선수들에게도 이야기했다. 가족, 형제, 친구가 연관되어 있는 건 아니지만, 경기하면서 너무 들뜬 분위기로 가지 말자고 했다"라고 밝혔다. 

 


#사진_홍성한 기자, 김소희 인터넷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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