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콜슨 승부처 지배’ 가스공사, 문정현 분전한 KT 꺾고 3위로 한 계단 도약

수원/조영두 기자 / 기사승인 : 2024-12-14 16:01:35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점프볼=수원/조영두 기자] 가스공사가 KT를 꺾고 3위로 도약했다.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14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수원 KT와의 경기에서 87-83으로 승리했다.

앤드류 니콜슨(29점 3리바운드)이 승부처를 지배했고, 김낙현(16점 6어시스트)도 존재감을 뽐냈다. 11승 7패가 된 가스공사는 3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초반 가스공사는 이대헌과 신승민의 연속 득점으로 주도권을 잡았다. 이현석과 문정현에게 3점슛을 맞았지만 니콜슨과 김낙현이 공격을 성공시켰다. 2쿼터 레이션 해먼즈가 3번째 개인 파울을 범해 벤치로 물러난 것도 가스공사에게 호재였다. 박지원, 최창진, 한희원에게 외곽포를 맞았으나 니콜슨이 골밑에서 앤드원 플레이를 만들었다. 김낙현의 3점슛을 더한 가스공사는 42-41로 근소하게 앞선 채 전반전을 마쳤다.

하지만 후반 들어 가스공사는 고전을 면치 못했다. 국내선수 5명이 뛰는 KT의 수비를 뚫지 못했고, 공격에서 어려움을 겪었다. 유슈 은도예가 3점슛에 이어 덩크슛을 꽂았으나 박준영과 하윤기에게 잇달아 실점했다. 은도예를 대신해 투입된 니콜슨도 공격을 성공시켰지만 문정현에게 외곽포를 맞았고, 역전(56-58)을 허용하며 3쿼터를 끝냈다.

그럼에도 승리를 향한 가스공사의 집념은 강했다. 니콜슨이 3점슛뿐만 아니라 골밑에서도 득점을 책임지며 승부처를 지배했다. 김낙현 또한 레이업과 외곽포로 득점을 더했다. KT가 레이션 해먼즈와 박준영을 앞세워 추격했지만 흔들리지 않았다. 김철욱이 종료 1분 4초 전 결승 3점슛을 꽂았고, KT의 파상공세를 저지하며 접전 끝에 최후의 승자가 됐다.

한편, KT는 문정현(23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과 박준영(19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이 분투했지만 막판 집중력 싸움에서 가스공사에 밀렸다. 이날 패배로 시즌 전적 10승 7패가 됐다.

# 사진_문복주 기자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JUMPBALL TV

오늘의 이슈

점프볼 연재

더보기

주요기사

더보기

JUMPBALL 매거진

더보기

JUMPBALL MAGAZINE

공지사항

더보기

JUMPBALL SNS

 
 
바카라사이트 도라에몽카지노 바카라사이트
  • 친절한 링크:

  • 바카라사이트

    바카라사이트

    바카라사이트

    바카라사이트 서울

    실시간카지노

    카지노사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