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프볼=제천/서호민 기자] 김창규 제천시장이 전국 종별 농구대잔치가 열린 제천체육관을 깜짝 방문했다.
이번 대회를 주관한 대한민국농구협회와 충청북도농구협회, 제천시농구협회가 발벗고 나서 제천을 찾는 팀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노력을 기울인다. 이들 만의 힘으로 해결하지 못할 문제는 김창규 제천시장이 직접 나서 지원한다.
김창규 시장의 농구 사랑은 익히 잘 알려져 있다. 김창규 시장은 제천 관내에서 전국 단위 농구대회가 열릴 때마다 빠짐없이 경기장을 방문해 경기를 지켜보고 출전 선수들을 격려하곤 한다. 김창규 시장이 농구에 얼마나 많은 관심을 갖는지는 9일 제천체육관에서 U13부 경기가 펼쳐질 때도 드러났다.
김창규 시장을 비롯해 박영기 제천시의장, 조영선 충청북도농구협회장, 강중식 제천시농구협회장은 9일 오후 2시 경 제천체육관에 모습을 드러냈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마이크를 들고 “농구 경기를 통해 유소년 농구 꿈나무들이 즐거운 추억을 쌓고 이를 계기로 곧고 바르게 성장해나갔으면 한다. 볼거리, 먹거리가 넘치는 자연치유도시 제천에서 가족들과 많은 추억을 쌓길 바란다”라고 덕담을 건넸다.
김창규 시장이 축사를 마치자 관중석에서는 학부모들 사이에서 우레와 같은 박수와 함성이 쏟아졌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U13부 바스키움과 시흥P4U의 경기 전 시투를 하고 선수들에게 양손 엄지 척과 함께 박수로 격려했다. 뿐만 아니라 U13부 시상식 시상자로 참여해 입상 팀들을 축하했다.
충청북도농구협회 한 관계자는 “주말 휴식일임에도 불구하고 시장님께서 유소년농구대회 현장을 지켜보고 꿈나무들을 격려하기 위해 체육관을 찾아와주셨다. 김창규 시장님의 농구 사랑이 드러나는 대목”이라고 했다.
대한민국농구협회 역시 제천시 관계자들이 현장을 찾은 것에 대한 답례 차원에서 무릎 보호대와 협회가 발간하는 연간지 형태의 잡지 ‘한국농구’를 선물했다.
김창규 시장과 제천시 관계자들은 U15부 B조 바스키움과 시흥 P4U 경기를 모두 지켜보고 제천체육관을 떠났다.
#사진_서호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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