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프볼=한남/홍성한 기자] 선수들 꼽은 히든카드는 누구일까.
KBL은 15일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2024-2025 KCC 프로농구 미디어데이를 개최했다. 10개 구단 감독과 각 대표 선수 2명이 참석했다.
첫 번째 질문으로 우승 후보가 나왔다면 두 번째 질문은 각 팀의 히든카드였다.
원주 DB는 '마늘' 강상재를 꼽았다. 이관희는 "흑백요리사에 최현석님이 요리에 마늘을 빼 먹은 적이 있다. 우리 감독님이 실수로 '마늘' 강상재를 뺐다. 돌아오는 정규리그에 강상재가 들어오면 더 강해질 것 같다"라고 말했다.
서울 삼성의 선택은 최현민과 저스틴 구탕. 이정현은 "여름 내내 열심히 해줬다. 가능성이 충분하다. 부족한 역할을 충분히 잘할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고양 소노의 선택은 김승기 감독(?)이었다. 이재도는 "컵대회 떨어진 이유가 99% 감독님 탓이다. 우리 재료가 많이 바뀌었다. 감독님이 공을 정말 많이 들이신다. 컵대회는 음식이 완성되지 않았다. 지금은 완성 상태다. 숙성 과정을 거쳐 완벽하게 인사드리겠다"라고 소개했다.
서울 SK는 김형빈. 김선형은 "컵대회 때 보셔서 알겠지만, 실력이나 자신감이 올라온 상태다. 기대해도 좋을 것 같다"고 했다. 창원 LG 두경민은 "우리는 양준석이다. 조기상에 이어 조준석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사랑을 듬뿍 받아 잘할 것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안양 정관장은 복귀 예정인 변준형이다. 박지훈은 "워낙 능력 있는 선수다. 우리 팀에 큰 힘이 될 것이다"라고 바라봤다. 부산 KCC의 선택은 김동현. 이승현은 "터보 주니어다. 아버지 김승기 감독님의 이름을 따서 잘하길 바란다"라고 했다.
대구 한국가스공사 정성우는 "벨란겔이다. 몸을 정말 잘 만들었다. 각오가 남다르다"라고 했고, 울산 현대모비스 이우석은 "한호빈이다. 1번 포지션 역할을 잘해줄 것 같다"고 했다.
#사진_문복주,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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