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정관장은 22일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창원 LG와의 경기에서 60-69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3연패(7승 14패)에 빠졌다.
설상가상으로 악재가 닥쳤다. 에이스 변준형이 부상을 입은 것. 경기 초반 변준형은 정인덕과 충돌해 목에 큰 충격을 입었다. 목 담 증세가 있는 상황에서 충돌해 충격이 더욱 컸다. 그는 스스로 일어나 벤치로 물러났으나 코트로 돌아오지 못했다.
23일 정밀검진 결과 변준형은 목뼈 미세골절 소견을 받았다. 큰 부상은 아니지만 골절이 발견됐기에 4주 정도 안정이 필요하다고 한다. 따라서 당분간 공백기가 예상된다.
정관장 관계자는 23일 본지와의 전화 통화에서 “정밀검진 결과 목뼈에 미세한 골절이 발견됐다. 4주 정도 안정이 필요하다”며 변준형의 몸 상태를 이야기했다.
지난 11월 14일 상무에서 전역한 변준형은 정관장 복귀 후 정규리그 11경기에서 평균 25분 8초를 뛰며 7.5점 2.9리바운드 3.6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야투 난조를 보이며 다소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지만 명실상부 정관장의 에이스다.
그러나 불의의 부상으로 당분간 자리를 비우게 됐다. 정관장은 변준형의 이탈로 박지훈, 최성원 등 나머지 가드들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다. 1순위 신인 박정웅도 좀 더 출전 기회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 사진_점프볼 DB(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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