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소노는 1일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안양 정관장과 3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3연승 뒤 2연패에 빠지며 다시 분위기가 가라앉은 상황. 정관장을 상대로 연패 탈출과 분위기 반전을 노리고 있다.
그러나 주장 정희재가 결장한다. 정희재는 무릎, 햄스트릉에 통증을 호소하고 있다. 부상을 당한 건 아니지만 최근 출전 시간이 늘어나면서 과부하가 왔다고 한다. 따라서 이번주까지 몸 상태를 지켜볼 예정이다.
소노 김태술 감독은 “무릎, 햄스트링이 좋지 못하다. 4번(파워포워드)에 바꿔줄 선수가 없어서 30분 이상 뛰다 보니 무리가 왔다. (임)동섭이를 어쩔 수 없이 4번으로 내려야 한다. 오늘(1일) 경기 포함해서 3경기 정도는 어렵지 않을까 싶다. 본인은 뛸 수 있다고 하는데 무리하다가 부상이 심해지면 더 오래 쉬어야 되니까 몸 상태를 보면서 휴식을 취하게 하려고 한다”고 이야기했다.
올 시즌 정희재는 정규리그 23경기에서 평균 26분 44초를 뛰며 6.0점 3.6리바운드 1.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기록에 드러나지 않는 수비와 궂은일로 팀에 공헌했다. 주장으로서 선수단의 정신적 지주 역할을 하기도 했다. 하지만 부상으로 잠시 공백기를 갖게 됐다.
정희재가 이탈한 소노의 12인 엔트리에는 홍경기가 포함됐다. 임동섭을 비롯해 빅맨 박진철 등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 사진_점프볼 DB(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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