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프볼=안양/이상준 인터넷기자] 정관장이 접전 끝에 SK를 제압했다.
안양 정관장은 5일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KCC프로농구 서울 SK와의 6라운드 맞대결에서 81-76으로 승리했다.
6위 정관장은 연패에서 벗어나며 시즌 전적 24승 29패가 됐다. 더불어 7위 원주 DB와의 격차는 1.5경기다. 6일 DB와 부산 KCC의 경기 결과는 정관장에게 더욱 중요해질 전망이다. 나아가 정관장은 올 시즌 SK에게 첫 승을 챙기며 전패의 굴욕을 면했다.
조니 오브라이언트(25점 17리바운드)와 하비 고메즈(19점 5리바운드)가 공격의 선봉으로 나섰고, 한승희(14점 8리바운드)의 지원 사격도 빛났다.
반면 SK는 2연패에 빠지며 시즌 전적 40승 12패가 됐다. 더불어 올 시즌 정관장 상대 첫 패를 기록하게 됐다. 안영준과 오재현이 33점을 합작했으나, 정관장의 4쿼터 공세를 억제하지 못했다.
3쿼터, 정관장은 위기를 맞았다. 오재현에게 총 8점을 연달아 내주며 쿼터 시작 후 5분 만에 두자릿수(40-52)리드를 내준 것. 하지만 고메즈와 한승희의 3점슛으로 재정비에 나섰고, 오브라이언트가 3점슛 1개 포함 7점을 집중 폭격하며 단숨에 차이를 좁혔다. 쿼터 종료 직전에는 박지훈이 상대 파울로 인한 자유투 3개를 모두 성공했다. 덕분에 정관장은 58-61로 격차를 좁힌 채 3쿼터를 마칠 수 있었다.
정관장은 오는 8일, DB와 플레이오프 1자리를 둔 최후의 결투를 펼친다.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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