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2025시즌 JB 국내 선수 위클리 MVP 선정 횟수
1위 칼 타마요(LG): 3회
2위 박지훈(정관장), 샘조세프 벨란겔(한국가스공사): 2회
그 외: 이정현(소노), 배병준(정관장), 변준형(정관장), 박준영(KT), 이우석(현대모비스), 이선 알바노(DB) 각 1회
이번 시즌 국내 선수 위클리 MVP 투표에서 가장 많은 지지를 받았던 선수는 창원 LG의 칼 타마요다. LG의 새로운 아시아쿼터 선수로 합류한 타마요는 이번 시즌 7, 8주차에 이어 10주차까지 3번 위클리 MVP에 선정됐다.
LG는 시즌 초 8연패를 당하며 9위까지 추락했지만, 타마요가 본격적으로 존재감을 드러낸 2라운드 중반부터 반등에 성공했다. 타마요는 아셈 마레이와 함께 환상적인 호흡을 선보이며 LG의 8연승을 이끌었고, 이들은 나란히 2주 연속 위클리 MVP에 선정되기도 했다.
타마요는 지난해 12월 28일 KT전 사타구니 부상으로 잠시 이탈했지만, 복귀 후 펼쳐진 1월 9일 삼성과의 경기에서 최고의 퍼포먼스를 펼쳤다. 전반에만 21점을 올렸고, 37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아시아쿼터 선수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특히 이날 2점슛 15개를 모두 적중시키며 89%(17/19)의 필드골 성공률로 볼륨과 효율을 모두 챙겼다.
타마요는 이틀 뒤 펼쳐진 정관장전에서도 31점 8리바운드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2경기 연속 30점 이상을 올린 타마요는 1월 둘째 주에만 평균 34점과 함께 필드골 성공률 74%, 3점슛 성공률 57%를 기록하며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KBL 무대에 완벽히 적응한 타마요는 3라운드에서 6경기 동안 평균 29분 23초를 뛰며 19.5점 6.5리바운드 3.7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그리고 3라운드 MVP에 선정되며 최초의 아시아쿼터 라운드 MVP라는 영예까지 얻게 됐다.
공동 1위 자밀 워니(SK), 아셈 마레이(LG), 디온테 버튼(정관장): 3회
그 외: 앨런 윌리엄스(소노), 앤드류 니콜슨(한국가스공사), 치나누 오누아쿠(DB), 유슈 은도예(한국가스공사) 각 1회
이번 시즌 외국 선수 위클리 MVP는 3명의 선수가 최다 선정 기록을 나눠 가졌다. 13번 진행된 MVP 투표에서 자밀 워니(SK), 아셈 마레이(LG), 디온테 버튼(정관장)이 각각 3번씩 MVP에 선정됐다.
워니는 이번 시즌에도 3번의 외국 선수 MVP 수상자다운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평균 24.2점 12.6리바운드로 득점 1위, 리바운드 2위를 달리고 있는 워니의 기량은 시즌 초부터 절정을 찍었다. 3주차부터 5주차까지 이번 시즌 유일하게 3주 연속 위클리 MVP에 선정됐으며, 1라운드와 2라운드, 4라운드 MVP에 오르며 SK의 독주 체제를 굳혔다. 출전한 39경기 중 단 5경기만 제외하고 모두 더블더블을 기록한 워니는 이번 시즌에만 트리플더블 3번을 달성하며 통산 4번째 외국 선수 MVP 수상을 바라보고 있다.
3시즌 연속 리바운드 1위를 차지했던 마레이는 이번 시즌에도 평균 13개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마레이는 LG의 8연승을 이끈 7주차, 8주차 팀 동료 칼 타마요와 함께 2주 연속 위클리 MVP에 선정됐다. 지난달 1일 종아리 부상을 당하며 잠시 자리를 비우기도 했지만, 복귀 후 팀의 7연승에 힘을 보탰다. 가장 최근 진행된 13주차 투표에서도 평균 18점 14.3리바운드 7.3어시스트의 트리플 더블급 활약을 펼치며 이번 시즌 3번째 위클리 MVP에 선정됐다.
마지막으로 3번의 외국 선수 위클리 MVP에 선정된 선수는 버튼이었다. 버튼은 KCC 시절인 지난해 12월 12일 대구 한국가스공사와의 경기에서 46점으로 한 경기 최다 득점을 기록, 6주차 위클리 MVP로 선정됐다. 버튼은 KCC에서 기복이 심했지만, 정관장으로 트레이드 된 후 팀에 녹아들며 후반기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브레이크 전까지 펼쳐진 최근 7경기 중 5경기에서 20점 이상을 기록한 버튼은 11주차와 12주차 2주 연속 위클리 MVP에 이름을 올렸다.
#사진_점프볼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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