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유소년] DB 유니폼 입고 마지막 대회 치르는 허준서 “우승 간절함 크다”

신촌/서호민 기자 / 기사승인 : 2024-12-13 15: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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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신촌/서호민 기자] “DB 유니폼을 입고 뛰는 마지막 대회이기도 해서 이번 대회 우승이 간절하다. 4강에서 김포 SK를 이기고 결승에 진출해 꼭 우승의 짜릿함을 느껴보고 싶다.”

원주 DB는 13일 서울 서강대 체육관에서 열린 2024 전국유소년 통합농구대회 6강전에서 후반 뒷심을 발휘하며 분당 삼성을 35-27로 물리치고 4강에 진출했다.

승리의 일등 공신은 허준서(160cm,G)였다. 허준서는 이날 경기에서 32분 풀 타임을 소화하며 9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 3블록을 기록, 다방면에서 기록지를 꽉 채웠다. 분당 삼성과 경기 내내 접전 승부를 이어갔던 원주 DB는 후반 허준서의 활약에 힘입어 마지막에 웃을 수 있었다.

허준서는 "초반에 너무 어려운 경기를 했다. 그래도 팀원들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뛰어줘서 접전 승부를 이겨낼 수 있었다. 궂은일, 팀 플레이를 잘해준 팀원들에게 고맙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접전 승부에서 침착하게 안정적인 경기운영을 했다고 하자 허준서는 "드리블을 최소한 줄이면서 경기 운영을 하려고 했고 접전 상황에선 침착하게 리더로서 팀을 이끄려고 했다. 만족스럽지 못한 부분도 있었는데 다음 경기에는 더 좋은 경기력을 보일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허준서는 자신의 유년기를 원주 DB에 바쳤다. 5살 때부터 원주 DB에서 농구를 시작한 그는 무려 8년 째 같은 유니폼을 입고 유소년 무대를 누비고 있다. 장기인 스피드를 앞세워 매년 연령별 대표팀 부동의 가드로 활약한 가운데 어느 덧 초등부 졸업반에 접어든 그의 다음 행선지는 엘리트 무대다. 현재 원주일산초 6학년에 재학 중인 허준서는 내년 광신중 농구부로 진학해 농구선수로서의 꿈을 키워간다.

지난 8년 간의 성장 과정을 돌이켜보며 그는 "시간이 참 빠르다. 아무래도 4학년 KBL 대회에서 우승했던게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했다. 그러면서 중학생으로서 자신의 모습을 그려본 그는 "실력이 뛰어난 형들과 또래 친구들과 같이 호흡을 맞출 생각에 기대된다”며 “키도 지금보다 더 커야 하고 가드로서 패스 정확도도 더 높여야 한다"라고 달라질 모습을 약속했다.

자신의 등번호인 43번에서 알 수 있듯 본래 이대성(삼성)을 롤모델로 꼽았던 허준서는 최근 바뀐 롤모델을 공개했다. 그는 "원래 이대성 선수를 가장 좋아했는데 김시래 선수로 바뀌었다. 김시래 선수처럼 패스 능력이 뛰어난 포인트가드가 되고 싶다"라며 김시래를 언급했다.

이어 “올해 우승을 거의 해보지 못했다. DB 유니폼을 입고 뛰는 마지막 대회이기도 해서 이번 대회 우승이 간절하다. 4강에서 김포 SK를 이기고 결승에 진출해 꼭 우승의 짜릿함을 느껴보고 싶다”고 우승을 향한 간절함을 드러냈다.

#사진_서호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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