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프볼=영광/서호민 기자] 지난 1일(화)부터 전라남도 영광군 일대에서 제50회 협회장기 전국남녀중고농구 영광대회가 열리고 있다. 이번 대회는 2025 NBA 라이징 스타즈 초청대회 대표 선발전을 겸해 치러지고 있다.
NBA 라이징 스타즈 초청대회는 NBA가 주최, 주관하며 아시아 11개국 고교 팀들을 대상으로 오는 6월 25일부터 29일까지 싱가포르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NBA는 농구문화 증진과 아시아 농구 유망주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대승적 차원도 있지만, 아시아의 유망주들을 살펴보고 그들로 하여금 장차 NBA진출을 유도하기 위한 취지로 대회를 기획했다.
이 대회에는 개최국 싱가포르를 비롯해 한국, 중국, 일본, 태국, 필리핀, 인도, 호주,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몽골 등이 참가하며 토너먼트 방식을 통해 아시아 고교 농구 최강자를 가린다.
우승 팀과 올스타에 뽑힌 선수들에게는 내년 열릴 NBA 차이나 게임과 NBA 올스타게임을 관전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NBA 라이징 스타즈 초청대회는 단순한 대회를 떠나 농구 클리닉, 리더십 함양 교육 등 고교 선수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다른 문화권의 선수들과 부딪쳐보고 함께 훈련하는 것 역시 새로운 경험이 될 전망. 또, NBA 출신 지도자들이 함께 한다는 점에 있어서도 메리트가 크다.
한국에선 남, 녀 1팀씩 초청 받았고 이번 협회장기 대회 우승 팀에게 NBA 라이징 스타즈 초청대회 참가 자격이 주어진다. 고교농구 명예가 함께 걸린 이번 대회가 여느 대회보다 더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는 이유다.
중고농구연맹 관계자는 “대한농구협회가 NBA로부터 2025 NBA Rising Stars 초청대회(Rising Stars Invitational)에 초청 받았다. 이에 따라 협회 측으로부터 참가팀 추천을 요청 받았다”며 “아시아의 유망한 선수들과 실력을 겨뤄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며, 또 NBA 출신 지도자들과 함께 하면서 선수로서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1일부터 시작된 남고부, 여고부 일정은 오는 10일까지 계속된다.
#사진_배승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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