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돈치치 합류가 '킹' 르브론 은퇴 시기에 어떤 영향을 줄까? "많은 에너지를 얻었지만…"

홍성한 기자 / 기사승인 : 2025-02-17 15: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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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홍성한 기자] 기대감과 에너지를 얻었지만, 은퇴 시기에는 크게 미치지 않은 모양새다.

르브론 제임스(레이커스)는 1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체이스 센터에서 열린 2025 NBA 올스타 게임을 앞두고 'ESPN' 등 현지 언론들과 인터뷰에 나섰다.

NBA 역대 최초로 21시즌 연속 올스타에 선발된 르브론. 스테픈 커리(골든스테이트)와 케빈 듀란트(피닉스), 앤서니 데이비스(댈러스) 등과 함께 팀 샤크에 소속됐으나, 올스타 본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왼쪽 발목 부상으로 인해서였다.

르브론은 "오늘(17일) 오전까지 발목 상태가 좋아질 거라 기대했지만, 아쉽게도 내가 원하던 수준까지 낫지 않았다"라고 설명했다.

레이커스는 오는 20일 샬럿 호네츠, 21일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와 연이어 경기를 치른다. 르브론의 출전 여부는 미정이다.

"샬럿과 경기에 출전했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운을 뗀 르브론은 "휴가는 없을 테니 오늘 밤 난 LA로 돌아간다. 내일(18일)은 재활을 받고 팀 훈련에 임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레이커스는 올스타 휴식기 전 치른 15경기에서 12승 3패, 호성적을 거뒀다. 서부 컨퍼런스 5위로 4위 휴스턴 로케츠와 승차는 0.5경기에 불과하다. 더 높은 곳을 충분히 바라볼 수 있는 상황이다.

르브론은 "아직 30경기가 남았다. 경쟁이 치열한 서부 컨퍼런스다. 시즌이 끝날 때까지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른다. 우리 스스로 집중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라고 바라봤다. 

 


2일 대형 트레이드를 통해 새로운 슈퍼스타 루카 돈치치가 팀에 합류했다. 르브론은 돈치치와 함께 뛰게 된 것이 자신의 은퇴 시기에 얼마나 영향을 주는지에 대한 질문도 받았다.

"돈치치는 엄청난 재능을 가지고 있다. 그 능력을 우리 팀에 추가할 수 있게 됐다는 소식으로도 나는 많은 에너지를 얻었다. 우승까지 가능할 것 같다는 기대감이 있다. 그러나 그의 합류로 인해 내 커리어가 더 길어질지는 생각해 보지 않았다"라는 게 르브론의 견해였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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