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종아리 통증 참고 뛰었는데···' 40점 고군분투, AD도 막지 못한 댈러스의 PO 탈락

조영두 기자 / 기사승인 : 2025-04-19 15: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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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조영두 기자] 앤서니 데이비스(32, 208cm)가 댈러스 매버릭스의 플레이오프 탈락을 막지 못했다.

데이비스는 올 시즌 중반 루카 돈치치와의 트레이드를 통해 LA 레이커스에서 댈러스로 이적했다. 해당 트레이드는 NBA 역사에 남을 만한 깜짝 트레이드였다. 댈러스에서 새 출발을 하게 된 데이비스는 이적 후 첫 경기였던 2월 9일(한국시간) 휴스턴 로케츠전에서 26점 16리바운드 7어시스트 3블록슛으로 자신의 가치를 뽐냈다.

그러나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휴스턴과의 경기 도중 내전근 부상을 입어 이탈한 것. 당시 시즌 아웃 이야기가 나올 정도로 심상치 않았지만 데이비스는 강한 의지를 보이며 한 달 반 만에 복귀했다. 복귀 후 기대에 미치지 못하며 부상 여파가 남아 있는 듯 했다. 댈러스 이적 후 기록은 정규리그 9경기 평균 29.6분 출전 20.0점 10.1리바운드 4.0어시스트 2.2블록슛.

39승 43패로 서부 컨퍼런스 10위에 그친 댈러스는 플레이 인 토너먼트로 향했다. 플레이 인 토너먼트 첫 경기에서 새크라멘토 킹스를 꺾고, 멤피스 그리즐리스와 만났다. 데이비스는 19일(한국시간)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 페덱스포럼에서 열린 NBA 2024-2025시즌 서부 컨퍼런스 플레이 인 토너먼트 멤피스와의 경기에서 놀라운 퍼포먼스를 뽐냈다.

데이비스는 37분 7초를 뛰며 40점 9리바운드 2어시스트 1스틸 1블록슛으로 활약했다. 3점슛 7개를 시도해 2개 밖에 넣지 못했지만 2점슛 22개 중 14개를 성공시켰다. 필드골 성공률은 55.2%였다. 40점은 댈러스 이적 후 한 경기 최다 득점이다. 중요한 경기에서 자신의 존재감을 뽐냈다.

데이비스는 4쿼터 종료 8분 14초를 남기고 3점슛을 시도한 뒤 종아리에 통증을 느꼈다. 곧바로 벤치로 물러난 그는 몸 상태를 체크했다. 휴식을 취할 법도 했으나 2분 만에 다시 투입됐고, 중거리슛을 성공시키며 40점째를 완성했다. 부상 투혼까지 발휘하며 승리를 향한 강한 의지를 불태웠다.

하지만 승리 여신은 댈러스의 편이 아니었다. 댈러스는 초반부터 멤피스에 주도권을 뺏기며 어렵게 경기를 풀어갔다. 데이비스가 홀로 고군분투했지만 나머지 선수들의 지원 사격이 전혀 되지 않았다. 결국, 경기 내내 끌려 다녔고, 106-120으로 멤피스에 무릎을 꿇었다. 플레이오프 문턱에서 좌절하고 말았다.

댈러스 유니폼을 입고 40점을 폭격하며 존재감을 뽐낸 데이비스. 종아리 통증을 참고 뛰었지만 댈러스의 플레이오프 탈락을 막지 못했다. 데이비스와 댈러스는 이번 시즌을 마감하게 됐다.

# 사진_AP/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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