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졌는가봄] 해먼즈 21점 활약? 이번엔 허훈이 5점에 그쳤다

잠실학생/조영두 기자 / 기사승인 : 2025-04-25 20:5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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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잠실학생/조영두 기자] KT가 해먼즈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에이스 허훈이 침묵하며 2연패에 빠졌다.

수원 KT는 25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서울 SK와의 4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70-86으로 패했다. 원정에서 1, 2차전을 모두 내주며 한층 부담감을 안고 시리즈를 치르게 됐다.

경기 전 KT 송영진 감독이 언급한 이름은 레이션 해먼즈였다. 1차전 해먼즈는 18점 15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했지만 3점슛 12개를 던져 1개밖에 성공시키지 못하는 등 필드골 성공률이 29%(6/21)에 그쳤다. KT는 에이스 허훈과 더불어 해먼즈가 공격 효율성을 높여준다면 2차전에서 충분히 해볼만 하다고 판단했다.

송영진 감독은 “선수들에게 자신감을 불어넣어줬다. 서로 믿고 하자고 이야기했다. 해먼즈 쪽에서 득점이 나와야 한다. 해먼즈의 역할이 중요하다. 정규리그 동안 빅투빅 픽앤롤을 해왔지만 오늘(25일)은 좀 더 시도하려고 한다”고 이야기했다.

이날 해먼즈는 21점 8리바운드로 활약했다. 3점슛 6개를 시도해 1개밖에 넣지 못하는 등 여전히 외곽슛이 말을 듣지 않았다. 그럼에도 2점슛 15개 중 8개를 성공시키며 팀 내 최다 득점을 올렸다.

그러나 이번엔 에이스 허훈이 침묵했다. 허훈은 KT에서 가장 긴 33분 35초를 뛰며 5점 6리바운드 6어시스트에 그쳤다. 3점슛 7개를 던져 모두 실패했고, 2점슛도 8개 중 2개밖에 넣지 못했다. 필드골 성공률은 13%(2/15)에 불과했다.

초반부터 허훈의 야투는 말을 듣지 않았다. 1쿼터 2점슛 2개와 3점슛 2개가 모두 림을 빗나갔다. 2쿼터가 되어서야 처음으로 야투를 성공시켰다. 후반 들어서도 꾸준히 득점을 노렸지만 야투 5개가 림을 외면했다. 전반까지 40-40으로 팽팽하게 맞서던 KT는 후반 들어 집중력이 급격하게 떨어지며 점수차가 벌어졌다. 결국, 16점차 대패를 당하며 1, 2차전을 모두 내줬다.

SK는 올 시즌 정규리그 우승팀이다. 탄탄한 전력을 자랑하기에 KT가 승리를 위해서는 허훈과 해먼즈의 득점이 상수가 되어야 한다. 허훈, 해먼즈가 함께 터저야 3차전에서 승리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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