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프볼=이규빈 기자] 드로잔이 새크라멘토의 5연승을 이끌었다.
새크라멘토 킹스는 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 골든 원 센터에서 열린 2024-2025시즌 NBA 정규리그 마이애미 히트와의 경기에서 123-118로 승리했다.
더마 드로잔이 30점 4어시스트, 말릭 몽크가 23점 6어시스트, 도만타스 사보니스가 21점 18리바운드 11어시스트로 승리를 합작했다. 이 승리로 새크라멘토는 5연승에 성공했다.
반면 마이애미는 타일러 히로가 26점 7리바운드, 뱀 아데바요가 18점 12리바운드, 하이메 하케즈 주니어가 16점 12리바운드 10어시스트를 기록했으나, 팀은 패배했다.
1쿼터, 앞서간 팀은 마이애미였다. 그 중심에는 새로운 에이스 히로가 있었다. 히로는 새크라멘토의 강한 압박 수비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슛 기술을 활용해 득점을 올렸다. 1쿼터에만 12점을 기록한 히로의 활약으로 마이애미가 28-23으로 1쿼터를 앞서며 마쳤다.
2쿼터, 새크라멘토가 반격에 성공했다. 드로잔과 몽크, 두 선수의 개인 기량으로 득점을 올렸고, 수비가 살아나기 시작하며 마이애미의 공격을 저지했다.
하지만 새크라멘토도 크게 달아나지는 못했다. 3점슛이 화끈하게 터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50-47, 새크라멘토의 우위로 전반이 종료됐다.
3쿼터, 마이애미가 다시 앞서 나가기 시작했다. 전반에 부진했던 로지어가 3쿼터에 적극적으로 공격에 나섰고, 여기에 에이스 히로의 활약이 이어졌다. 아데바요가 수비에서 중심을 잡아줬고, 헤이우드 하이스미스까지 득점에 성공하며 새크라멘토를 압도했다. 78-68, 마이애미의 우위로 3쿼터가 끝났다.
4쿼터에 크게 흔들리며 역전을 허용한 새크라멘토의 경기력은 4쿼터에도 나아지지 않았다. 시작과 동시에 턴오버를 저지르며 손쉬운 득점을 허용했고, 공격도 여전히 답답했다.
마이애미는 히로와 요비치의 득점으로 손쉽게 승리를 챙기나 싶었다. 하지만 이때부터 새크라멘토의 반격이 시작됐다.
그 시작은 수비였다. 키온 엘리스의 허슬플레이로 수비에 성공했고, 엘리스는 3점슛까지 연속으로 2개를 성공했다. 엘리스의 활약으로 11-0런에 성공했고, 경기는 접전으로 돌입했다.
클러치 타임에서도 마이애미의 빈약한 공격은 계속됐다. 히로와 로빈슨 등 다양한 선수들이 공격에 시도했으나, 모두 실패했다. 번면 새크라멘토는 공격 리바운드를 통해 득점을 올렸다. 102-102 동점 상황에서 두 팀은 서로 공격을 시도했으나, 모두 실패했고 결국 경기는 연장전에 돌입했다.
두 팀은 1차 연장전에서도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마이애미가 먼저 110-106으로 앞섰으나, 곧바로 새크라멘토가 몽크의 득점으로 추격에 성공했다. 112-112, 동점 상황에서 두 팀은 이번에도 서로 기회를 놓치며 승부는 2차 연장전에 돌입했다.
2차 연장전의 주인공은 드로잔이었다. 드로잔은 장기인 미드레인지 득점으로 연속 득점을 올리며 경기를 접수했다.
새크라멘토가 2차 연장 승부 끝에 마이애미를 제압하며 5연승에 성공했다.
2025년 1월 7일 NBA 경기 결과
(18승 18패) 디트로이트 118-115 포틀랜드 (12승 23패)
(14승 20패) 필라델피아 99-109 피닉스 (16승 18패)
(13승 23패) 브루클린 99-113 인디애나 (19승 18패)
(24승 13패) 뉴욕 94-103 올랜도 (22승 16패)
(8승 28패) 토론토 104-128 밀워키 (18승 16패)
(17승 19패) 시카고 114-110 샌안토니오 (18승 18패)
(18승 17패) 미네소타 108-106 클리퍼스 (20승 16패)
(24승 13패) 멤피스 119-104 댈러스 (20승 16패)
(18승 19패) 새크라멘토 123-118 마이애미 (17승 17패)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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