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하든 시대 이후 최초!' 명장 우도카 감독이 해냈다...휴스턴 PO 진출 확정

이규빈 기자 / 기사승인 : 2025-04-03 14:5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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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규빈 기자] 휴스턴이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휴스턴 로켓츠는 3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도요타 센터에서 열린 2024-2025시즌 NBA 정규리그 유타 재즈와의 경기에서 143-105로 승리했다.

압도적인 승리였다. 경기 초반부터 3점슛이 폭발한 휴스턴은 약체 유타를 상대로 손쉬운 승리를 챙겼다. 딜런 브룩스가 21점, 제일런 그린이 22점 4리바운드, 자바리 스미스 주니어가 15점 14리바운드를 기록하는 등 다양한 선수들이 고르게 활약하며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휴스턴은 50승(27패) 고지에 올랐다. 휴스턴이 마지막으로 50승 이상을 기록했던 시즌은 제임스 하든이 있던 2018-2019시즌이었다.

또 이번 승리로 휴스턴은 남은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플레이오프 직행을 확정했다. 이도 역시 제임스 하든이 있던 2019-2020시즌 이후 최초의 기록이다.

휴스턴 팬들은 너무나 행복한 시즌일 것이다. 하든이라는 초특급 슈퍼스타를 보내고, 리빌딩에 돌입한 이후 마침내 유의미한 성과를 낸 셈이다. 이는 지난 시즌부터 감독직을 맡은 명장 이메 우도카 감독의 공이 상당하다.

우도카 감독은 2020-2021시즌 보스턴 셀틱스의 감독직을 맡으며 감독으로 데뷔했다. 우도카 감독은 코치 시절부터 수비 전술로 정평이 난 인물이었다. 역시 보스턴에서도 파괴적인 수비 전술을 바탕으로 NBA 파이널까지 진출시켰다. 비록 파이널에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에 패배하며 준우승에 그쳤으나, 우도카 감독의 지도력은 매우 인상적이었다.

하지만 시즌이 끝나고 우도카 감독은 동료 여직원과의 성추문 사건이 발생했고, 강제적으로 보스턴 감독직에서 물러나게 된다. 이런 우도카 감독을 다시 부른 팀이 바로 휴스턴이다. 휴스턴은 우도카 감독에게 파격적인 대우와 함께 FA 영입을 약속하며 감독직을 맡겼다.

휴스턴의 도박수는 대성공이었다. 지난 시즌에도 41승 41패를 기록하며 리빌딩 종료를 선언했던 휴스턴은 이번 시즌에 서부 컨퍼런스의 강호로 떠올랐다. 우도카 감독 특유의 끈적한 수비 전술이 주효했다. 휴스턴은 확고한 에이스가 없으나, 젊은 선수들의 패기와 에너지, 수비력을 바탕으로 손쉽게 상대를 제압했다.

이제 우도카 감독과 휴스턴 선수들의 시험대는 플레이오프다. 휴스턴은 하든 시대 이후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경험이 없고, 우도카 감독도 역시 보스턴 시절에 딱 한 번의 플레이오프 경험이 전부다. 과연 우도카 감독과 휴스턴의 최종 종착지는 어디일까.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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