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프볼=제천/서호민 기자] 제3회 제천시 전국 유소년 생활체육 농구대회가 개막했다.
29일 충청북도 제천시 제천체육관, 어울림체육센터, 제일고체육관 등 3개소에서 개막한 제3회 제천시 전국 유소년 생활체육 농구대회는 지난 2023년 시작되어 올해로 3년 째를 맞는 전국 단위 유소년농구대회다.
이번 대회는 지난 2023년부터 꾸준히 유소년 농구대회를 유치하며 생활체육농구 발전에 힘 쏟고 있는 제천시는 새 학기를 맞이해 다시 한 번 전국 단위 유소년 농구대회를 개최하게 됐다.
초등학교 U9부부터 U10, U11, U12부와 여초부까지 등 총 5개 종별에서 29개 팀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제천시와 충청북도농구협회, 제천시농구협회가 주최, 주관하며 몰텐, 대한민국농구협회, 브릭피팅센터, 농구연구소의 후원으로 진행된다.
특히, 이번 대회에선 U11, U12, 여초부 3개 종별에 한해, 올해부터 개정되는 초등농구연맹의 성인 FIBA 룰로 진행된다는 점이 눈에 띈다.
유소년 농구 발전을 위해 3회 째 전국 단위 유소년 농구대회를 개최하고 있는 제천시농구협회는 "1회 대회는 국내 팀들로만, 2회 대회는 해외 팀들을 초청해 국제 대회 형식으로 대회를 개최했다"며 "올해 대회 규모를 더 키우고 내실을 다져 내년쯤 다시 한번 국제대회를 개최할 계획을 갖고 있다. 늘 열성적으로 참여해주는 전국의 농구 꿈나무와 학부모님들께 감사드리고, 앞으로 더 나은 퀼리티의 대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전국에서 모인 농구 꿈나무들은 갑작스럽게 찾아온 꽃샘추위에도 불구하고 전국 대회에 참여한다는 설렘으로 제천시를 찾았다.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반바지와 반팔티를 입고 경기장 외부에서 연습을 할 정도로 농구 꿈나무들의 열기는 대단했다.
한편, 29일(토)과 30일(일) 이틀 간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조별 예선과 결선 토너먼트로 진행되며 입상 팀들에게는 트로피와 소정의 상품이 주어진다. 또한 매 경기 MVP를 선정해 논슬립 기능이 탑재된 무릎 보호대를 증정한다.
#사진_서호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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