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사과 맞나?’ 또 선 넘은 그린 “풀, 미안하니까 이제 그만하자”

최창환 기자 / 기사승인 : 2025-01-23 14:4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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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최창환 기자] “미안하니까 이제 그만하자.” 드레이먼드 그린(골든스테이트)이 또 논란을 자초했다.

그린은 23일(한국시간) 자신이 운영하는 팟캐스트를 통해 조던 풀(워싱턴)을 때렸던 일에 대한 입장을 전했다.

지난 2022년 10월의 일이었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2022 파이널 우승에 기여했던 그린과 풀은 훈련 도중 말다툼을 벌였고, 흥분을 가라앉히지 못한 그린은 풀의 얼굴까지 때렸다. 골든스테이트는 스티브 커 감독까지 나서 이들의 관계가 회복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였지만, 이미 엎질러진 물이었다. 결국 풀은 2022-2023시즌 종료 후 워싱턴 위저즈로 트레이드됐다.

풀은 19일 골든스테이트 원정경기를 치렀다. 3점슛 8개 포함 38점으로 활약했지만, 워싱턴은 114-125로 패했다. 풀은 경기 종료 후 “난 선수, 코칭스태프 등 골든스테이트에 있는 대부분의 사람을 좋아한다. 골든스테이트 시절 내 유니폼을 입고 있는 팬을 많이 본 것도 즐거운 일이었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그린이 반응했다. 그린은 폴의 인터뷰를 다룬 기자의 소셜미디어에 “정말 미안해”라는 댓글을 남겼다. 그린 역시 이 경기에 출전했지만, 종아리 통증으로 인해 3분 만에 교체된 바 있다.

풀의 골든스테이트 원정경기는 그렇게 일단락되는 듯했지만, 그린이 다시 불을 지폈다. 그린은 팟캐스트를 통해 “3년이 지난 일이기 때문에 반응했다. 정말 미안하다. 그러니까 이제 그만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그린은 이어 “(풀은)코멘트를 통해 일종의 동정심을 찾는 것 같았다. 계속 나를 나쁜 사람으로 만든다. 미안하다. 주먹질을 하면 안 됐는데 일이 일어났다. 이제 그만했으면 한다”라고 덧붙였다. 진심 어린 사과라기보단 감정 섞인 반응처럼 느껴지는 코멘트였다.

골든스테이트 왕조에서 빼놓을 수 없는 조각이지만 ‘사고뭉치’이기도 한 그린은 지난 시즌 네 차례 퇴장 당했다. 올 시즌 퇴장은 단 한 번이었다. 그린은 이에 대해 “스포츠 심리학자, 치료사와 상담했던 게 큰 도움이 됐다”라고 말했지만, 경솔한 발언으로 또 긁어 부스럼을 만들었다. 여전히 ‘시한폭탄’ 같은 존재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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