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프볼=이규빈 기자] 턴오버가 이번에도 골든스테이트의 발목을 잡았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체이스 센터에서 열린 2024-2025시즌 NBA 정규리그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의 경기에서 90-107로 패배했다.
스테픈 커리가 23점 4어시스트, 드레이먼드 그린이 10점 9리바운드, 조나단 쿠밍가가 13점 2리바운드를 기록했으나, 팀은 패배했다.
미네소타는 앤서니 에드워즈가 30점 9어시스트, 루디 고베어가 17점 12리바운드, 줄리어스 랜들이 16점 9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승리를 합작했다.
경기 초반부터 팽팽한 승부가 펼쳐졌다. 커리와 그린이 복귀한 골든스테이트는 1쿼터부터 두 선수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공격에 나섰다. 그린은 1쿼터에만 8점을 기록하며 복귀를 신고했다. 미네소타는 다양한 선수들의 고른 활약으로 맞섰다. 31-31, 동점으로 1쿼터가 끝났다.
2쿼터는 미네소타의 흐름이었다. 미네소타가 자랑하는 탄탄한 수비가 위력을 발휘했다. 미네소타는 고베어를 중심으로 제이든 맥다니엘스, 돈테 디빈첸조 등이 활동량을 통해 골든스테이트의 공격을 막아냈다. 여기에 공격에서 에이스 에드워즈가 살아나며 팀을 이끌었다. 56-46, 미네소타의 우위로 전반이 종료됐다.
3쿼터, 골든스테이트가 반격에 시동을 걸었다. 그 중심에는 역시 에이스 커리가 있었다. 커리는 외곽포를 통해 단단했던 미네소타의 수비를 공략하기 시작했다. 또 직전 경기 좋은 활약을 펼쳤던 쿠밍가도 힘을 보태며 추격에 나섰다. 미네소타는 랜들과 마이크 콘리 등 베테랑들의 활약으로 다시 달아났다. 78-72, 여전히 미네소타의 우위로 3쿼터가 끝났다.
4쿼터, 골든스테이트의 고질병이 또 도졌다. 이번에도 턴오버가 발목을 잡았다. 골든스테이트는 추격에 나설 때마다 어설픈 턴오버로 기회를 날렸다.
반면 미네소타는 베테랑 포인트가드 콘리의 조율 아래 에드워즈가 공격에서 활약하며 꾸준히 득점을 올렸다. 한때 3점 차이까지 추격했던 경기는 다시 두 자릿수 점수 차이로 벌어졌고, 미네소타는 경기 끝까지 안정적으로 경기를 운영하며 승리를 챙겼다. 골든스테이트는 급하게 커리를 투입해 분위기 전환을 시도했으나, 역부족이었다.
2024년 12월 7일 NBA 경기 결과
(6승 15패) 필라델피아 102-94 올랜도 (16승 9패)
(13승 11패) 애틀랜타 134-132 레이커스 (12승 11패)
(19승 4패) 보스턴 111-105 밀워키 (11승 11패)
(10승 14패) 시카고 123-132 인디애나 (10승 14패)
(11승 12패) 샌안토니오 113-140 새크라멘토 (11승 13패)
(13승 9패) 골든스테이트 90-107 미네소타 (12승 10패)
(8승 15패) 포틀랜드 99-141 유타 (5승 17패)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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