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프볼=홍성한 기자] ‘릅커 대전’에서 르브론이 웃었다. 레이커스는 골든스테이트 추격을 따돌리고 4연승에 성공했다.
LA 레이커스는 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골든스테이트와 NBA 2024-2025시즌 홈경기에서 120-112로 이겼다.
4연승을 질주한 레이커스는 시즌 전적 30승 19패로 서부 컨퍼런스 5위를 유지했다. 르브론 제임스(42점 3점슛 6/9 17리바운드 8어시스트)이 올 시즌 첫 40+점을 폭발시키며 팀 공격을 이끌었고, 오스틴 리브스(23점 3리바운드 4어시스트 3스틸)와 게이브 빈센트(15점 3점슛 5개)가 힘을 보탰다.
무려 8명의 선수가 고르게 득점을 올리는 화력 속 1쿼터를 34-21로 앞선 채 마친 레이커스는 2쿼터 더욱 기세를 끌어올렸다. 그 중심에는 르브론이 있었다. 연속 3점슛을 성공시킨 데 이어 로고샷까지 림을 가르는 등 4개의 3점슛 포함 16점을 몰아쳤다. 빈센트와 리브스, 루이 하치무라의 지원도 나온 레이커스는 69-49로 크게 리드하며 전반전을 마쳤다.
좋았던 전반전과 달리 후반 들어 레이커스가 골든스테이트의 거센 반격에 추격을 허용했다. 모제스 무디와 버디 힐드에게 연속 3점슛을 내주며 시작했다. 이어 드레이먼드 그린에게도 연거푸 득점을 헌납했다. 레이커스는 르브론이 꾸준히 득점을 적립하며 맞섰지만, 스테픈 커리의 3점슛까지 막지 못했다. 3쿼터가 종료됐을 때 점수는 90-79, 레이커스가 쫓겼다.
4쿼터 레이커스가 버텨냈다. 커리와 무디에게 연거푸 3점슛을 허용하며 5점 차(109-104)까지 좁혀지는 위기를 맞았지만, 도리안 핀니 스미스, 르브론의 득점과 빈센트의 외곽포로 맞불을 놓았다. 이어 르브론이 경기 종료 1분 8초를 남기고 115-106으로 달아나는 쐐기포를 터트리며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반면, 서부 컨퍼런스 11위(25승 26패) 골든스테이트는 2연패다. 커리(37점 3점슛 6개 7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와 무디(14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 그린(13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 등이 분전했지만, 승리로 이어지지 못했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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