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웜업터뷰] ‘마레이 수비?’ 송영진 감독 “변칙적으로 맞설 것”

수원/한찬우 기자 / 기사승인 : 2025-03-16 13:5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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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수원/한찬우 인터넷기자] 송영진 감독은 변칙적인 수비 전략으로 상대를 잡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수원 KT는 16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창원 LG와 5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KT는 26승 18패로 4위에 올라있다. 이날 상대인 2위 LG(28승 16패)와의 격차는 2경기다. 3위 현대모비스(27승 17패)를 포함해 세 팀이 ‘2위 싸움’을 벌이고 있는 만큼 KT는 2위권 팀과의 맞대결 승리가 절실하다.

다만, KT는 직전 경기인 15일 서울 삼성과 원정 경기에서 73-83로 패했다. 외국선수 부족, 파울트러블, 슈팅 난조 등 여러 악재가 겹쳤다. 다소 분위기가 가라앉을 수 있는 상황이다.

송영진 감독도 이날 경기 중요성을 알고 있었다. 송영진 감독은 “더욱 집중하고 해야 한다. 어제(15일)처럼 (코피) 코번한테 당하면 안 된다. 더욱 변칙적인 수비를 준비했다”라고 말했다. KT는 코번에게 29점 21리바운드를 허용하며 패배했다.

상대 팀 LG의 1옵션 외국 선수는 아셈 마레이. 송영진 감독은 마레이를 막기 위한 전략을 설명했다. “우리(KT)가 외국 선수가 1명 더 있으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은 상황이다. 마레이를 막기 위해 이두원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생각이다. 더블팀과 도움 수비를 적극 활용할 것이다.”

송영진 감독은 또 다른 전략도 설명했다. “혹은 문정현을 4번으로 활용할 생각도 있다. 마레이에게 줄 건 주더라도 외곽을 잡는 것이다. 공격에선 스페이싱 효과도 있을 것이다.”

KT는 5라운드 8경기를 평균 실점 70.0점으로 묶었다. KT는 이날 경기에서도 짠물 수비를 보일 수 있을까.

 

*베스트5

KT : 허훈 카굴랑안 문정현 이두원 해먼즈

LG : 두경민 최형찬 허일영 최진수 마레이


# 사진_점프볼 DB(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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