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웜업터뷰] 김효범 감독이 말하는 먼로와 언쟁 "워낙 베테랑이니까"…가스공사, 김낙현 정상 출전

잠실/홍성한 기자 / 기사승인 : 2025-03-01 13:5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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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잠실/홍성한 기자] "먼로가 워낙 베테랑이지 않나. 어린 선수들 앞에서 리더십을 보이기 위해 연기가 좀 들어가 있던 것 같다."

서울 삼성은 1일 잠실체육관에서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상대로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를 갖는다.

삼성은 27일 창원 LG와 맞대결로 A매치 휴식기 후 첫 경기를 치렀다. 결과는 62-74 패배였다. 그런데 경기 종료 후 뜻밖의 일이 터졌다. 삼성 김효범 감독과 LG 대릴 먼로가 언쟁을 벌였기 때문이다.

승부가 이미 기울어진 경기 막판 가비지타임에 나온 삼성의 플레이에 불만을 나타낸 것으로 보인다.

"우리는 끝까지 수비를 하려고 했고, 제대로 들리지 않았지만, 먼로는 그런 부분에서 욱한 거 같다. 조상현 감독님과 이야기를 해봐야 한다. 그게 중요하지 않다"라는 게 당시 경기 후 김효범 감독의 설명이었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이와 관련해 김효범 감독은 "처음에 굉장히 강하게 이야기하길래 내가 물어봤다. 듣다가 알았으니까 이야기하지 말고 그냥 들어가라고 했다. 먼로가 워낙 베테랑이지 않나. 어린 선수들 앞에서 리더십을 보이기 위해 연기가 좀 들어가 있던 것 같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사실 생각지도 못하게 갑자기 와서 나도 당황스러웠다. 그래서 그냥 알았어 하고 넘긴 상황이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가스공사는 복귀전에서 허벅지를 부여잡고 통증을 호소했던 김낙현이 정상적으로 경기에 나선다. 강혁 감독은 "본인이 가능하다고 한다. 타박상이다. 병원까지 갈 필요가 없었다. 다만, 선발로 나서지 않고 천천히 나갈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베스트5
삼성 : 이정현 이원석 최성모 구탕 코번
가스공사 : 박지훈 전현우 벨란겔 김준일 니콜슨

#사진_점프볼 DB(문복주,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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