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웜업터뷰] “기쁨은 하루로 족하죠” 차분한 마음으로 4연승 도전 나서는 조상현 감독

수원/이상준 기자 / 기사승인 : 2025-03-16 13:5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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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수원/이상준 인터넷기자] 기적과도 같았던 역전승, LG가 내친김에 4연승과 2위 굳히기에 나선다.

창원 LG는 16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2024-2025 KCC프로농구 수원 KT와의 정규리그 5라운드 맞대결을 가진다.

LG는 그 어느때 보다 분위기가 한껏 오른 상태로 수원을 찾았다. 지난 14일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맞대결에서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 아셈 마레이의 3점슛 버저비터로 극적인 역전승을 따냈기 때문. 게다가 72-81의 스코어를 53초 만에 84-81로 뒤집는 기적과도 같았던 역전승이었기에 LG, 나아가 조상현 감독에게는 올 시즌 가장 기억에 남는 경기가 되기에 충분했다. 특히 조상현 감독은 이 승리로 정규리그 통산 100승을 달성하기도 했다.

경기 전 만난 조상현 감독은 “친구들이 그렇게 좋냐고 하더라. 그정도로 짜릿했던 승리가 아니였나 생각한다. 기쁜 마음으로 어제(15일) 수원으로 올라왔다. 하지만 기쁨은 잠시일 뿐이다. 다시 차분하게 경기를 치를것이다”라며 14일 경기를 짧게 돌아봤다.

두경민의 복귀는 천군만마와도 같다. 14일 현대모비스와의 경기에서 104일만에 코트를 밟은 두경민은 14분 19초를 소화, 8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LG의 앞선에 큰 힘을 불어넣었다. 전성현이 골멍으로 이탈했지만, 두경민이 가세한 LG는 잔여 경기 2위 싸움에 큰 힘을 얻게 됐다.

조상현 감독은 “좋았다. 사실 지난 경기에서 (두)경민이를 4쿼터에 기용하고 싶은 마음도 있었지만, 트레이닝 파트에서 안 된다고 했기에 어쩔 수 없었다. 당분간 경민이의 출전시간은 내가 정하는 것이 아니라 계속해서 본인에게 판단하라고 할 것이다. 3개월 가량을 쉰 상태이기에 자기 몸 상태가 어떠한 지에 대해서는 경민이 본인이 제일 잘 알 것이다”라며 두경민의 복귀전 경기력 평가와 향후 계획에 대한 이야기까지 전했다.

앞서 이야기했듯 14일 승리는 연장 승부 끝에 얻어낸 결과였다. 수도권으로 넘어와 하루 휴식 후 치르는 일정이기에 체력적인 부담이 평소 보다 클 수 있다. 그렇기에 조상현 감독은 이날 선발 명단 교체와 고른 선수 기용을 예고했다.

조상현 감독은 “(유)기상이가 40분 이상을 뛰었고, (양)준석이와 (칼)타마요도 출전 시간이 30분대 후반이었다. 하루 쉬고 치르는 경기라 체력 안배가 중요하다. 그렇기에 오늘(16일)은 (최)형찬이가 선발로 나간다. 짧은 시간이 될 수도 있고, 긴 시간이 될 수도 있지만 들어가서 자신의 역할을 다해주길 바란다. 여기에 (이)경도나 (박)정현이, (대릴)먼로도 주전들의 체력 안배 역할을 특히 잘해줘야 한다”라며 이날 선수 기용에 대한 계획을 전했다.

더불어 “KT는 결국 (허)훈이의 득점과 파생 찬스를 줄여야 한다. (문)정현이와 (문)성곤이에게 어느 정도 슛을 내줘도, 결국은 훈이의 득점을 줄이는 것이 관건이다”라며 상대 KT 에이스 허훈 봉쇄의 중요성을 이야기했다.

*베스트 5
KT: 허훈-카굴랑안-문정현-이두원-해먼즈
LG: 두경민-최형찬-허일영-최진수-마레이

#사진_점프볼 DB(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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