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웜업터뷰] “4강 직행에 대한 바람, 너무 커지네요” 2위 사수 의지 드러낸 조상현 감독

부산/이상준 기자 / 기사승인 : 2025-03-30 13:5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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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부산/이상준 인터넷기자] LG가 단독 2위 도약을 노린다.

창원 LG는 30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2024-2025 KCC프로농구 부산 KCC와의 정규리그 6라운드 맞대결을 가진다.

LG는 6라운드, 3시즌 연속 4강 플레이오프 직행 도전에 한창이다. 잔여 경기 전력투구를 이어가고 있는 이유다.

하지만 갈 길 바쁜 LG는 거대한 암초를 만났다. 28일 서울 SK와의 맞대결에서 1쿼터 한 때 21-6까지 앞서갔으나 후반전 SK의 공세를 억제하지 못하며 78-79로 패, 3연승 도전이 무위에 그쳤다. 게다가 하루 전인 29일, 2위 경쟁 중인 수원 KT가 원주 DB에게 승리하며 공동 2위로 한 단계 내려앉게 됐다. 여러모로 쉬운 상황이 빠르게 찾아오지 않고 있지만, 안정적인 4강 플레이오프 직행을 위해서라도 이날 승리는 필수로 다가올 것이다.

경기 전 만난 조상현 감독은 “4강 플레이오프 직행하고 싶은 마음이 확실히 크다. 그렇기에 28일 경기가 더욱 아쉽게 느껴진다”라고 운을 떼며 “젊은 선수들(양준석, 유기상, 칼 타마요)은 승부처 상대의 추격을 경험하면서 더 경험을 쌓는 과정이다. 앞으로 세 선수의 경기력은 더 좋아질 것이다. 남은 경기 최대한 자신감 있게 했으면 한다”라며 석패 속 얻은 수확을 전했다.

이어 “우리가 KCC에 상대 전적 5승 0패로 앞서있지만, 만만하게 생각해서는 안 된다. 분위기를 타면 무서운 팀이다”라며 경계심을 드러냈다.

한편 조상현 감독의 말처럼 경기를 치를수록 LG의 앞선 듀오인 유기상과 양준석은 엄청난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특히 유기상은 28일, 27점을 기록하며 데뷔 후 개인 최다 득점 기록을 경신했다. 양준석 역시 같은 날 15점으로 공격의 선봉 역할을 했다. 이는 조상현 감독이 패배에도 웃을 수 있던 이유였다.

조상현 감독은 “어쨌든 올 시즌은 (유)기상이와 (양)준석이 덕분에 여기(2위)까지 끌고 올 수 있었다”라고 웃으며. “계속하여 깨지고 어려운 경기를 소화하며 성장하는 것인데, 현재까지는 잘 성장하고 있다. 다음 시즌에 (양)홍석이까지 전역하고 합류하면, 팀 전체적으로나 둘에게도 더 큰 플러스가 될 것 같다”라며 영건들의 성장을 반겼다.

다만 두경민의 경기력 및 컨디션 기복은 고민거리다. 지난 26일과 28일, 각각 12분 10초와 7분 36초 출전에 그쳤다. 득점 역시 두 경기 연속 2점에 머물렀다.


“결국은 상황에 따라서 (두)경민이를 기용해야 한다”라고 이야기한 조상현 감독은 “현재까지는 몸 상태가 아직이라 본다. 계속해서 컨디셔닝 파트와 본인에게 경기 출전 여부를 맡기고 있다. 경민이를 플레이오프에 포인트가드로 사용할 지, 슈팅 가드로 사용할 지에 대한 고민은 계속 하고 있다. 결국 승부처에서 경민이가 해줘야 할 역할이 크다”라며 두경민에 대한 생각을 말했다.

이어 조상현 감독은 골멍 증세로 이탈한 전성현에 대해서는 잔여 경기 출전이 어려울 것 같다는 예상을 전했다.

조상현 감독은 “(전)성현이는 정규시즌은 복귀가 어렵다고 본다. 아직 러닝도 어려운 상태다”라며 전성현의 몸 상태를 전하며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_점프볼 DB(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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