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프볼=홍성한 기자] 5만 7447분. '킹' 르브론 제임스(레이커스)가 또 하나의 기록에 자신의 이름을 맨 위에 새겼다.
르브론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 골든 1 센터에서 열린 NBA 2024-2025시즌 정규리그 새크라멘토 킹스와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이 경기에서 르브론이 자신의 커리어에 또 하나의 기록을 추가했다. 바로 NBA 역대 정규리그 최다 출전 시간 1위. 기존 기록은 1989년에 은퇴한 카림 압둘자바가 통산 1560경기를 뛰며 기록한 5만 7446분이었다.
르브론은 이날 경기 전까지 5만 7437분을 기록하고 있었기에 사실상 시간문제에 해당했고, 10분 만에 압둘자바의 기록을 넘어섰다. 압둘자바보다 조금 적은 통산 1517경기 만에 달성한 대기록이다.
경기를 앞두고 'ESPN' 등 현지 언론들과 인터뷰에 나선 르브론은 이 기록을 앞둔 소감에 대해 "단지 내가 경기를 뛰기 위한 노력과 열정, 사랑에 대한 것들이 헌신이 나타났을 뿐이다. 난 많은 시간을 뛰었고, 경력의 대부분을 부상 없이 보낼 수 있었다"라고 바라봤다.
당분간을 넘어 앞으로 오랫동안 출전 시간 기록에 다가올 선수가 있을지는 미지수다. 경기를 뛰고 있는 현역 중에서는 크리스 폴(샌안토니오)이 르브론 다음으로 4만 4025분을 기록하고 있다. 르브론과 상당한 격차다.
2003-2004시즌에 데뷔해 올해로 22번째 시즌을 맞이하고 있는 1984년생 르브론은 아직도 여전한 경쟁력을 뽐내고 있다. 24경기 출전, 평균 35분을 뛰며 22.8점 3점슛 2.1개(성공률 36.5%) 8.0리바운드 9.1어시스트로 맹활약 중이다. 현재진행형인 르브론이다.
NBA 역대 정규리그 최다 출전 시간 TOP5
1위 르브론 제임스 5만 7447분(1517경기)
2위 카림 압둘자바 5만 7446분(1560경기)
3위 칼 말론 5만 4852분(1476경기)
4위 덕 노비츠키 5만 1369분(1522경기)
5위 케빈 가넷 5만 418분(1462경기)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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