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웜업터뷰] ‘로메로 출전 불발’ KT 송영진 감독의 아쉬움 “다음 경기는 뛰지 않을까”

수원/조영두 기자 / 기사승인 : 2024-12-14 13:4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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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수원/조영두 기자] KT 새 외국선수 로메로의 KBL 데뷔 경기가 미뤄졌다.

수원 KT는 14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2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이날은 KT 새 외국선수 이스마엘 로메로의 KBL 데뷔경기가 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서류상 문제로 선수 등록을 못해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KT 송영진 감독은 “서류상 문제가 생겼다. 큰 건 아니고 사소한 문제다. 갑자기 못 뛰게 되어 당황스럽다. 다음 경기는 뛰지 않을까 싶다. 그래도 와서 훈련하는 걸 보니 몸 상태는 괜찮아 보인다”고 이야기했다.

푸에르토리코 국가대표인 로메로는 속공에 강점이 있다. 따라서 달리는 농구로 팀에 보탬이 될 전망이다. 에이스 허훈이 복귀한다면 시너지 효과를 기대해볼 수 있다.

“파이팅 넘치고 잘 뛰어준다. 나중에 (허)훈이가 들어오면 시너지가 나지 않을까 생각한다. 국내선수들도 덩달아 신나서 플레이를 할 수 있을 거라 기대하고 있다.” 송영진 감독의 말이다.

한편, KT는 무릎 부상에서 회복한 하윤기가 엔트리에 포함됐다. 현재 팀 훈련을 함께 하고 있을 정도로 몸 상태가 호전됐다. 하지만 출전 여부는 신중하게 결정할 예정이다.

송영진 감독은 “그냥 구경하라고 엔트리에 넣었다(웃음). 재활을 너무 열심히 했다. 아직 부딪치거나 팀 훈련을 제대로 못해서 좀 더 맞춰본 뒤에 복귀 시점을 정하는 게 맞지 않나 싶다. 조심스럽게 생각해야 될 것 같다”는 의견을 밝혔다.

# 사진_점프볼 DB(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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