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프볼=잠실/홍성한 기자] "선수들에게 별다른 이야기는 하지 않았다."
김상식 감독이 이끄는 안양 정관장은 29일 잠실체육관에서 서울 삼성을 상대로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를 치른다.
'봄 농구' 향한 희망이 시간이 지날수록 커지고 있다. 5연승. 어느덧 7위 원주 DB(21승 28패)와 승차도 1.0경기가 됐다. 이날 경기에서 승리한다면 한 발 더 달아날 수 있는 정관장이다.
경기 전 만난 김 감독은 "선수들에게 별다른 이야기는 하지 않았다. 경기 초반부터 밀리지 않고 수비 열심히 하자라고 말했다. 선발 명단도 바꾸지 않았다. 변화도 고민했지만, 기존에 나가는 선수들이 워낙 잘해주고 있기에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다"라고 말했다.
특히 박지훈의 페이스가 무섭다. 4라운드 4경기에서 평균 30분 52초를 뛰며 16.8점 4.0리바운드 4.8어시스트 1.0스틸로 맹활약 중이다. 특히 경기당 2.5개의 3점슛을 무려 76.9% 확률로 적중시키고 있다.
김 감독은 "한 단계 성장하는 계기를 만난 것 같다. 모든 선수가 이 단계를 넘어서면 성장한다. (박)지훈이도 이 시기에 접어든 것 같다"고 바라봤다.
삼성의 코피 코번이 이날 경기 역시 결장한다.
김 감독은 "코번이 없어 작은 선수들이 많은 움직임과 압박을 가져갈 것이다. 우리가 거기에 당황하지 않고 정상적인 플레이를 해야 한다. 대구 한국가스공사가 펼치는 압박도 이겨냈다. 충분히 잘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1경기 앞서있지만, 동률이나 마찬가지다. 선수들이 더 잘 알 것이다. 최대한 이길 수 있는 경기해 보자고 했다"라고 덧붙였다.
*베스트5
정관장 : 박지훈 김영현 고메즈 한승희 오브라이언트
삼성 : 이정현 이원석 최성모 최현민 로빈슨 3세
#사진_점프볼 DB(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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