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장배] 10돌 맞은 문경시장배 성대하게 개막..."농구 꿈나무들의 등용문이 되길"

문경/서호민 기자 / 기사승인 : 2025-01-19 13:4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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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문경/서호민 기자] "문경 유소년 대회가 농구 유망주들의 등용문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대회장으로서 부단히 노력하겠다."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제10회 문경시장배 유소년 농구대회(이하 문경시장배)의 막이 올랐다. 문경시체육회와 문경시농구협회가 주최,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18일 문경실내체육관 외 2개소에서 개막해 19일까지 진행된다.

과거 문경, 우지원배 유소년 농구대회라는 명칭으로 시작한 문경시장배는 농구 꿈나무들에게 화합의 장 역할을 톡톡히 해왔으며, 이 대회를 통해 수많은 꿈나무들이 배출됐다.

국내 최고의 생활체육 농구대회로 자리매김하며 출전 자격 획득만 해도 큰 영광으로 여겨지는 문경시장배는 어느 덧 10회 째를 맞이한 가운데 올해 2학년부와 3학년부, 4학년부, 5학년부, 6학년부 등 총 5개 종별에 걸쳐 진행된다.

이번 대회에는 유소년농구계에서 최고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울산 한마음농구단을 비롯해 분당 삼성, 하남 KCC, 강남 SK, 원주 DB, 동대문토모, 세종 TOP, 세종 연세, 거제공공클럽, 부산 모션스포츠, 김해 LG 등 전국에서 농구 좀 한다는 팀들이 문경에 집결해 이틀 간의 축제를 즐기고 있다.

18일, 오전 11시 40분에는 대회 개회식이 진행됐고, 신현국 문경시장과 이정걸 문경시의회의장, 노순하 문경시체육회장, 시도의원 등 내빈들이 참석해 참가 선수들을 격려했다. 대회 참가 선수들을 페어플레이를 다짐하며 펼쳐질 대회에서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10년 넘게 문경시장배를 이끌어 오며 이 대회를 국내 최고의 생활체육 농구대회로 올려놓은 백성화 단장은 "이번 대회를 준비하며 벌써 10회가 됐다는 것에 감회가 새롭다. 그동안 수 많은 농구 꿈나무들이 이곳을 거쳐갔다. 여러 생각이 든다"라고 밝혔다.

이어 "처음 시작할 때만 해도 문경시장배가 이렇게 커질 줄 몰랐다. 신현국 문경시장님과 이정걸 문경시의회장, 노순하 문경시체육회장님을 비롯해 많은 관계자들의 도움으로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것 같다. 코로나19로 인해 어쩔 수 없이 중간에 휴식기도 있었지만 그래도 큰 탈 없이 여기까지 온 것에 대해 뿌듯함을 느낀다"라고 말했다.

문경시장배가 현재에 이르기까지 참가 팀들의 노고가 가장 컸다고 말한 백성화 단장은 "정말 많은 전국의 생활체육 농구 팀들이 매년 참가를 해준 덕분에 김포금쌀배의 명맥이 유지됐다. 그중 분당삼성, 원주DB, 한마음농구단, 부산 모션스포츠는 1회 대회부터 매년 출전해 주고 있어 정말 무한한 감사를 드린다"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어 “문경 대회를 통해 현재 엘리트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는 선수들도, 또 엘리트 선수를 꿈꾸는 유망주들도 많다는 걸 알고 있다"며 "앞으로도 문경대회가 유소년 농구 꿈나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며 농구 유망주들의 등용문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대회장으로서 부단히 노력하겠다”는 포부도 전했다.


대회가 진행되는 이틀 내내 추위가 몰아쳤지만 농구 꿈나무들은 아랑곳 하지 않았다. 초등학교 저학년부, 초등학교 고학년부 선수들은 이틀 내내 뜨거운 땀방울을 흘리며 농구 축제를 온 몸으로 만끽했다.

18일 성대한 개회식과 함께 막을 올린 제10회 문경시장배 전국 유소년 농구대회는 예선전을 거쳐 19일부터는 종별 토너먼트가 치러질 예정이다.

#사진_점프볼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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