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프볼=이규빈 기자] 존슨을 향한 영입 경쟁이 치열하다.
미국 현지 기자 '에반 시더리'는 18일(한국시간) 브루클린 네츠의 포워드 캠 존슨 트레이드 시장에 대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존슨을 노리는 팀은 많고, 최근에는 덴버 너겟츠도 문의했다. 덴버가 제시한 카드는 마이클 포터 주니어"라고 전했다.
존슨은 현재 트레이드 시장에서 가장 뜨거운 감자 중 하나다. 브루클린은 최근 데니스 슈로더를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로 트레이드하며 대가로 드래프트 지명권을 얻었다. 즉, 전면 리빌딩을 택한 것이다. 슈로더를 비롯해 존슨과 도리안 피니-스미스는 꾸준히 트레이드설에 언급됐던 선수들이다.
특히 존슨은 다수의 팀에 관심을 받고 있다. 이번 덴버를 포함해 LA 레이커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밀워키 벅스, 마이애미 히트 등 다양한 팀이 관심을 표명했다.
존슨이 이렇게 다수 팀의 관심을 받는 이유는 존슨은 현대 농구가 추구하는 이상적인 3&D 유형의 포워드이기 때문이다. 존슨은 3&D 유형이지만, 개인 공격력이 뛰어난 선수다. 단순히 받아먹는 3점뿐만 아니라 직접 드리블을 통해 슛 기회를 만들 수 있다. 이런 차이가 존슨을 평범한 3&D 선수보다 가치가 높은 선수로 만드는 요인이다.
이번 시즌 평균 18.6점 4.2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자신의 NBA 개인 커리어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장기인 3점슛 역시 43.3%의 성공률로 커리어 하이다. 존슨은 이번 시즌 대부분 기록에서 자신의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내고 있다.
물론 우승을 도전하는 팀의 에이스 역할이나, 원투펀치 역할을 맡기에는 무리지만, 3옵션으로는 이만한 선수가 없다. 공을 오래 소유하는 유형도 아니기 때문에 어느 팀에나 곧바로 녹아들 수 있는 자원이다.
슈로더를 트레이드했기 때문에 존슨의 트레이드도 사실상 기정사실이다. 과연 존슨의 새로운 소속팀은 어디일까.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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