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프볼=홍성한 기자] 경기 시작 5분여 만에 부상으로 이탈했던 서민수(DB). 진단 결과 큰 부상은 피했다.
원주 DB는 16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서울 SK와 4라운드 맞대결에서 65-74로 패했다. 6위 DB(14승 16패)는 연승에 실패, 7위 부산 KCC(12승 17패)와 승차가 1.5경기로 좁혀졌다.
패배와 함께 김주성 감독의 표정에 근심이 가득했던 이유는 서민수가 다쳤기 때문이었다. 경기 시작 5분여 만에 스크린을 서는 과정에서 SK 안영준과 강하게 충돌해 가슴 쪽에 강한 통증을 느꼈고, 이후 경기에 투입되지 못했다.
"갈비뼈인 것 같은데 확인을 해봐야 할 것 같다. 슈팅 쏘는 4번은 (서)민수가 유일한데…갑작스럽게 빠지다 보니 수비 동선 등이 많이 꼬였다. (김)보배 등이 잘해주고 있지만, 아무래도 범위가 좁다. 큰 부상 아니길 바라야 할 것 같다“라는 게 김주성 감독의 설명이었다.
다행히 큰 부상은 피했다. DB 관계자는 17일 점프볼과 전화 통화에서 "오전에 병원 가서 검사를 받았다. 단순 타박이다. 별다른 문제는 없다고 하더라. 다음 경기 출전이 가능할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서민수는 김종규(무릎), 강상재(종아리)가 부상으로 빠져 있는 DB에서 30경기 출전 평균 19분 30초를 뛰며 4.1점 3.5리바운드 1.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분전 중이었다. 이처럼 가뜩이나 부상자가 많은 상황에서 서민수까지 이탈했다면 큰 악재였다. 그렇기에 한시름 놓은 DB다.
#사진_점프볼 DB(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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