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프볼=신촌/서호민 기자] 2024 전국유소년 우수팀 초청 통합 농구대회의 막이 올랐다.
6일(금) 서울 서강대학교 체육관에서 '2024 전국유소년 통합 농구 농구대회(이하 통합유소년)'가 개막했다.
대한민국농구협회의 주최, 주관으로 진행되는 이 대회는 지난 해 경기도 가평군 일대에서 처음으로 개최됐으며, 국내 유소년 농구 대회 사상 최초로 엘리트 선수들과 비엘리트 선수들 사이의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한 뜻 깊은 대회다.
2회 째를 맞는 올해 대회 남초부 11팀, 여초부 6팀 등 총 17팀이 참가해 올해 마지막 농구 축제를 즐길 예정이다. 시기상 연말에 개최돼 유소년 농구 꿈나무들에게는 올 한해를 마무리하는 대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초대 대회인 지난 해에는 지방에서 대회가 열렸다면 2회 대회인 올해는 서울에서 대회가 개최된다는 점이 눈에 띈다.
또, 지난 해 남초부를 대상으로 진행됐던 통합유소년대회는 올해부턴 여초부를 신설해 총 2개 종별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다만 올해 남초부의 경우, 엘리트 팀이 단 1팀도 출전하지 않아 통합의 의미가 퇴색될 우려가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참고로 초대 대회인 지난 해에는 비봉초, 부산성남초, 벌말초, 천안봉서초, 군산서해초 등 총 5개 엘리트 팀이 참가했다.
반면, 여초부에는 서울신길초, 만천초 등 엘리트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는 2팀이 참가를 알렸다.
협회가 발표한 조 편성을 살펴보면 11팀이 3개조라 나뉜 남초부 A조에는 창원이승민농구교실, 강남삼성, 김포SK, 아산삼성이, B조는 원주DB주니어, M&M농구교실, 동대문토모, 팀식스, C조는 시흥 P4U, 분당삼성, 스킬팩토리주니어가 편성됐다.
디펜딩챔피언 분당삼성을 비롯해 강남삼성, 김포SK, 팀식스, 창원이승민농구교실 등이 우승후보로 지목되고 있다.
여초부는 6팀이 2개조로 나뉜 가운데 A조에는 부산 모션스포츠, 아산우리은행주니어, 만천초가 자리했고 B조는 스타피쉬, 서울신길초, 광주방림스포츠클럽이 자리했다.
대회는 6일 오전 10시 30분, 창원이승민농구교실과 강남삼성의 경기로 문을 열었다. 체육관 주변에는 초겨울 추위가 불어 닥쳤지만 체육관 내부는 꿈나무들의 내뿜는 열기로 뜨거웠다.
여초부는 8일부터 일정이 시작되며, 오는 15일 각 종별 결승전을 끝으로 대회는 막을 내린다.
한편, 이 대회의 전 경기는 대한민국농구협회 유튜브 채널로 중계되며 입상팀들에게는 트로피와 소정의 상품이 주어질 예정이다. 또, 우수한 실력을 뽐낸 선수에게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이 수여된다.
*2024 전국유소년 우수팀 초청 통합유소년 농구대회 조편성*
-남초부(11팀)
A조_창원이승민농구교실, 강남삼성, 김포SK, 아산삼성
B조_원주DB주니어, M&M농구교실, 동대문토모, 팀식스
C조_시흥 P4U, 분당삼성, 스킬팩토리주니어
-여초부(6팀)
A조_부산 모션스포츠, 아산우리은행주니어, 만천초
B조_스타피쉬, 서울신길초, 광주방림스포츠클럽
*2024 전국유소년 우수팀 초청 통합유소년 농구대회 참가자격*
- 전문체육: 당해년도 대한민국농구협회에 등록 및 국내 전문체육 대회 입상 팀(협회장배 초등농구대회, 종별농구선수권대회, 윤덕주배 초등대회 8강 입상팀)
- 생활체육: 통합경기정보시스템, www.kba-il.kr) 등록 선수·지도자
- 제천 종별 농구대잔치, 하늘내린인제 전국 유소년 농구대회 8강 입상팀
- 2024 학교스포츠클럽 농구대회 4강 이상 입상팀
#사진-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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